호래기 낚시 다니는 신분들은 다 알 것이다.

호래기 낚시가 경비가 많이 들어 간다는 사실을...

가까운 곳에 가더라도 새우 5,000 + 밑 걸림 심 할시 바늘 7~8,000+ 기름값 10,000 =

도합 22,000~23,000원 내외. ㅠ.ㅠ

 

일요일에 낚시 갈려고 토요일에 남은 새우을 차에 보관 했었는데 가지를 못했습니다.

어제 오후에 문득 생각이 나 새우를 버릴려고하니 갑자기 병이 도집니다.

버리기엔 아깝고 해서 오늘 저녁에 한 번 갈까..  몇번의 망설임..

그래 가는 거야..

저녁 먹고 욱곡에 있는 방파제 7시 40여분경 도착

엄청난 추위와 바람, 파도로 캐스팅 불가... 그냥 온 김에 던지고 가자는 심정으로

바람이 덜 부는 초입에서 합니다. 1시간여동안 2마리 획득^^

먼저 오시분들은 춥고 낚시도 안된다면서 빈 두레박만 들고 쓸쓸하게 퇴장을 하십니다.

원전도 안된다면 이곳으로 한분이 오십니다.. 그러나 매정하게 물지를 않습니다.

제가 2마리로 장원입니다. ㅎㅎ

9시경... 집으로 가기엔 너무 아쉬움이 많아 딱 한 군데만 가보고 가자... 

평소에도 호래기 낚시를 안 하는 곳이라 사람은 없습니다.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고..

그러나 10여분정도  호래기는 던지면 올라 옵니다.

그 담은 따문 따문  2시간 30여분동안 26마리 추가

11:30여분경에 집으로 고고싱~~~

도합 28마리... 

 

기름값 한 건 맞죠?

 

** 죽은 새우는 물러서 한 두번 던지면 머리가 녹아 내리네요 ㅜ.ㅜ

액션도 못 주고  살살 끌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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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태어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