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하는 저녁

가까마까 하다 구시경 혼자  냅다 달려봅니다 진동쪽으로 ....

삼천원 어치 사도 안머라카는 낚싯방에 들러

민물쎄비 도라카니

맘씨좋은 아지메 ......새우가 큰게 없고 쪼맨한것 뿐인데  우짜노  칸다

호레기도 쪼맨하던데 고마 그것 주이소 ......삼천원 어치 사고 ...방파제로 ..

늘상 가던 방파제에 가보니 이미 꾼들이 진을치고 있고 ..ㅠㅠ

활(민장대)을 들고 총(루어)을든 꾼들과 싸워보았자 게임이 안된다 싶어....다른 방파제로

무슨낚시를 하던 오로지 민장대낚시만 고수하다보니 조용한 방파제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 뒤떨어진 낚싯꾼 조..

비가오면 꾼들이 없을거라는 생각은 옛이야기...가는데마다 ..몇명씩 ....순간 떠오르는 방파제로 가봅니다

생각데로 아무도 없다 .고기가 안잡혀도 기분은 좋다 아무도 없고 조용하이 정국구상하기 딱좋은 분위기 ...

채비를 하여 새우를 꺼내보니 작아도 너무작다  그래서 한바늘에 두마리 끼워 해보는데 ..

따문따문 잘물어 준다 .씨알도 그런데로 괜찮고 ......근데 한번 물은것  죽은새우에는 반응이 없고

요것들이 싱싱한미끼에만 물어준다 .올리고 나면 바로  미끼교체...

갑자기 비바람이 ......잠시 차에서 휴식

바람이 자는것같에 다시 낚시 시작할려고 새우봉다리 찾어니 ......없다 ........클났다 ....우짜노

바람에 날려 갔는지 고양이가 물고 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고.....ㅠㅠ

방파제에 새우가 항거시 붙어 있는데 ....뜰채도 없고 ...

손으로 잡아보지만 자세도 안나오고  새우가 생각보다 빠르게 토낀다  ...포기

그냥 가기엔 아쉬워 또다른놈에게 눈이 간다 ....갯강구 ...ㅋ

우째우째 한마리 잡았다 ...이넘도 디게 빠르다 ....

강구를 끼워 해보는데 ....입질 ...   문다 ......됏다  이놈들 잡아 하면 되겠구나 생각 했지만

강구도 죽으니 입질이 없고 하여 ....강구잡이 .....

막상 잡을려니 마이 돌아 다니던 놈들이 눈치 챘는지  안보인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

물때가 이제부터 피크타임이지 싶은데 아쉬운 마음으로 대를 접고 .......철수  하였습니다

물많지 잡은것 같습니다

낚시 417.jpg낚시 4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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