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흘림낚시에서 흔히 사용되는 찌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것들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해 드리기에는 저의 조력과 경험이 너무 모자라 상세히
설명드릴 수가 없음을 최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경험 많으신 분들께서 좋은 설명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저는 봉돌의 무게에 대한
자료와 약간의 보충설명만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찌낚시에서 (바다, 민물낚시 모두) 찌와 봉돌의 역할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채비를 물밑으로 가라앉히기 위함이며(봉돌의 역할) 찌는 물고기의 입질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찌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만 보이는 이 찌와 봉돌의 운용법은 때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봉돌의
종류는 B봉돌, G봉돌, 일반봉돌, 소형 좁쌀봉돌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봉돌의 경우에는 1호를 1못매라 부르기도 하며,
0.1호는 1푼, 0.2호는 2푼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게는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0.1호=0.375g 이며 호수가 올라갈 때
마다 무게도 균등하게 올라갑니다. -2B, -3B 등으로 표시된 찌는 수중찌라고 하며 봉돌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즉 -3B는 3B찌의 부력을
상쇠시켜 줄 만큼의 무게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찌에 표시되어있는 호수를 보면 봉돌을 기준으로 하여 1호,2호 또는 2B, 3B등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표시는 1호찌의 경우 일반봉돌 1호(1못매)와 함께 사용하라는 표시입니다. 즉 B봉돌의 경우 3B라고 표시된 찌의 경우
-3B에 해당되는 수중봉돌 또는 일반봉돌을 3B만큼의 무게로 만들어 사용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예를 들면 -3B 수중찌 대신 일반봉돌
0.2호와 좁쌀봉돌 4번 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봉돌 대신 수중찌를 사용하는 것은 채비가 조류를 타고 흐를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흘림낚시로 감성돔을 잡고자 할 때 채비를 최대한 바닥으로 접근시켜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심 파악이
제일 중요) 이때 만약 일반봉돌을 사용하였다면 바닥 가까이로 채비를 내리기에는 유리하겠지만 채비가 바닥으로 내려간 후 조류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게 해 주기에는 수중찌가 유리할 것입니다. 수중찌의 모양이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이 물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조력으로는 이정도 설명밖에 드릴 수 없음을 최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수중찌의 활용 등에 대한
많은 선배조사님들의 글을 기대하며 이만 접겠습니다. 아래의 표는 일요낚시 98년 11월호를 참고 한 것임을 밝힘니다. B 봉돌 Size
무게(g) -5B:-1.85 -4B:-1.20 -3B:-0.95 -2B:-0.75 -B:-0.55 -1/2B:-0.27 0:0 1/2B:0.27
B:0.55 2B:0.75 3B:0.95 4B:1.20 5B:1.85 6B:2.65 G 봉돌 Size:무게(g) G1:0.4 G2:0.3
일반봉돌 Size:무게(g) 0.1호:0.375 0.5호:1.875 0.6호:2.25 0.8호:3.0 1호:3.75 1.5호:5.62
2호:7.5 3호:11.25 4호:15.00 5호:18.75 좁쌀봉돌 Size:무게(g) 1번:0.40 2번:0.31 3번:0.25
4번:0.20 5번:0.16 6번:0.12 7번:0.09 8번: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