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이 흡연자라면, '난 건강하니까, 흡연쯤이야 괜찮아.', '난 흡연을 해도,
꾸준히 운동을 하니까 괜찮아'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들은 '난 건강하니까,
운동을 하니까' 라는 보상심리에서 오는 것으로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물 대신, 담배 한 개비를 태우는 당신. 운동을 한 것이 결국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아니 더 신체에 해롭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 운동과 흡연은 결코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관계
어떤 운동이건 운동을 일단 시작하면 신체 중에서 '심장과 폐'가 가장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몸을 움직이기 위해 신체는 에너지를 만들게 되고,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 공급이 요구되는데, 흡연자의 경우에는 '흡연' 자체로 이미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태요, 일산화탄소만 증가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과
폐에 더 많은 무리가 가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흡연은 오히려 운동능력에 방해만 되고, 심장과 폐에 무리만 주는 자학
행위가 될 수 있으며, 운동과 흡연은 절대 함께 존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금연에 성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라톤에 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달리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 운동 중 담배 한 개비의 진실
운동 전, 운동 중 담배 한대는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켜
운동하기 전에 하게 된 흡연은 특히 더 신체에 해롭습니다. 이는 체내에서 소비되는 산소가 운동시 필요한 근육에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위해 사용하는 쪽으로 증가되어
심신을 빨리 지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산화탄소의 증가로 산소의 흐름을
방해하여 심폐 지구력 등 운동시 필요한 능력의 활동을 방해, 운동의 능률을 떨어뜨립니다.

♨ 운동 후 담배 한대, 오히려 피로가 더 쌓여
실제로 열심히 운동을 한 후, 물 대신 담배 한 대를 물어 피우는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등산을 하여 정상에 오른 후, 땀도 흘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담배를 한 대 태우면, 그 담배 맛이 환상적이며 모든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고 하는데, 이는 니코틴 자극
에 의한 일시적인 느낌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피로가 오히려 가중됩니다.
운동을 하면 수분과 산소가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물을 마셔줘야 하며, 이를 대신한
흡연은 그 상태를 오히려 더욱 악화시킵니다.

  ♨ 운동의 효과가 흡연의 피해 정도를 따라 가지 못해  
  결국 흡연자가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한들, 건강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오히려 그 건강이 악화되거나 심장 마비 증세가 오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합니다.

운동은 운동 자체로 건강 증진에 대한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몸에 담배 연기를 집어 넣어서 그 건강 증진을 방해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찌되었건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피해는 상상이상으로 크며, 운동을 하여 흡연 피해에 대한 불안증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그건 일시적인 마음의 안정감일 뿐, 헛일이라는 것을 알아둡니다.




  ♨ 흡연자는 언젠가는 "금연자"가 되야 할 운명
흡연자가 된 이상, 언제가 되었던 '금연이란 행위를 선택해야만 하는 것'은 마지막
운명입니다. 단지 지금 흡연하는 것은 운명을 미루고, 억지를 쓰는 것일 뿐, 언젠가 금연을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시간 내어 흡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지, 금연을 한 후 금연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지' 그 답을 이미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면서 스스로 위안 거리를 찾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핑계 대지 말고 '지금 당장' 금연을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