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어느날..
집어후 고기를 몇마리 올리던때 펼쳐진 광경입니다.
그날따라 배도 별로 없던 날,
그 너른 양식장에 하필이면 바로 코앞에다 배를 묶습니다.
꼭 이렇게까지.... ㅡ.ㅡ;
.
.
한가지 더,
남해 대교권에서 낚시를 위해 밑밥과 미끼를 산다 들른 낚시점,
하동 방면에서 대교 진입전 왼편에 할매가 하는 낚시방 말고 그옆,
포** 낚시점..
"아저씨.. 파우더는 꼭 감성 하늘아래로 주이소.."
주인 아줌마 왈 "감성 하늘 아랜 없습니다"
"그럼 미안합니다" 하고 다른 낚시방으로 가보려 발길을 돌리는 순간,
그집 양반 다 들리는 큰 소리로 "요즘이 어느 땐데 그 예전에 쓰던걸 찾는기고??"
또다시 큰 목소리로 다른 손님들에게 "저런 사람은 낚시 완전 쌩초짜배깅기라"
이후 그집 사장 또다시 말도 안되는 험담을 마구 뒤통수에다 대고 늘어 놓는다..
기가 막혀 차오르던 분노는 동서 형님이 곁에 계셨길래 겨우 겨우 참았고..
실지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가급적 거리가 먼 낚수방을 일부러 가려다 넘 화가나
보란듯이 바로 옆 낚시방으로 가버렸지만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일전에 혈도 부근에서 선상흘림하는데 한마리 올리나까 주위 배들이 몰리는게 아니라 둘러 싸버려는 진풍경이 벌어져서 걍 다른데로 이동했습니다.
손맛보고 싶은 심정이야 낚시꾼이면 다 마찬가지지만 어느정도의 애티켓은 지켜야하는데 지금도 좀 씁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