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시원한 방파제 가서 한잔 할라고 만반에 준비를 해가지고 갔더랬지요

먼저가서 고기를 잡고 있어니 새로운 시작님 도착 ...

휴가철이라 방파제마다 꾼들은 많고 ..좋은 포인트도  다 뺏기고 ..그냥 아무데서나 둘이서 열심히 낚습니다

근데 너무 덥습니다 낮에 달궈진 시멘트 바닥이 열을 내뿜고 있으니 ...바람도 없고 숨이 콰콱 막힙니다 ㅠㅠ

둘이서 연신 올리고 있으니 방파제 끝바리에서 하든 분들이 모두 우리옆으로 모이고 ....

역시 사람 많으니 입질이 뜸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없는데로  시작님은 그자리에서 ....

조용한데는 경계심도 없고  잇갑이 수면에 닿어면 물고 늘어 집니다

두레박에 살려논 고기가 죽을까 싶어  살림망 있는 시작님 한테로 ....근데 낚시 안하고 어디 가삣는지 안보이고..

고기 넣을려고 살림망을 올려보니 많튼 고기가 또 없다 달랑 죽은놈 2바리만 있고.....   참 기가찬다 올때마다 ..ㅉㅉ

분명히 살림망 검사를 철저히 했는데 ..시작님.차에서 에어콘 틀고 휴식중 ...더버서 죽겠단다 ㅎㅎ

고기 안지키고 뭐합니까 그러니 하는말이 엥 ~~내올때 다들어 있던데 ..다도망가고 한마리도 없수 빨리와서 잡읍시다

살림망 빵구가 여러군데 났는걸 낚시줄로 응급처치해서 다시 열심히 둘이서 잡습니다

11시경 대구 케미님도착   뒤이여 민속촌님 후레지아 도착

숯불에 굽고  튀김도 하여 한잔씩 ...튀김 제법 마이 튀깄는데 금방 다없어 집니다

내가 한 요리인데  내가 묵어 봐도 맛이 기똥찹니다 ㅋㅋ 다들 맛있어 해서 한사라 더 ..ㅎ

1시경 다시  낚시 시작 ..케미님  후레지아님과 루어로 엄청 잡아올립니다 ㅋ

후레지아님 루어 처음하는데 잘합니다 케미님이  잠깐 교육 시켰는데   완전 프로 수준 ....

간조가 되니 민장대 는 입질없고 루어낚시는 계속 입질들어오고 ..

근데 케미님 오더니 행님 요기 수달있는 갑습니더  내살림망 잘근잘근 씹어 놓았습니더 ..카네요 .

그럼 이때까지 살림망 빵구 낸 범인이 수달 ..헐   우째 빵구난게 이상하다 했더니만 ...

수달이 다니는건 보았다만 설마 내앞까지와서 그럴줄이야....

다들 열심히 낚시하라 카고 나는 튀김요리 하러 ....

그렇게 놀다보이   날은 밝아오고  방파제 청소하고 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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