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집에있기 따분해서 1호대 하나 달랑들고 동해면을 지나 당동으로 방파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지명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거류쪽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초등학교같은것이 보이는데 그곳을 지나 들어가면 작으마한 방파제가 하나 있습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약 10~15정도되는 감성돔치어만 무수히 잡고 또 방생하기를 거듭하는 중 마을 어민으로 보이는 배가한척, 방파제로 진입하여 왔습니다.
아마 그 주변의 양식업을 하시는 분으로 추정됩니다.
바로 제가 낚시를 하는 옆에 배를 정박시켜놓고 배에서 어민 3분이 빵과 음료를 드시면서 담소를 나누시더니 3분이 동시에 빵 봉지를 바다에 풍덩...음료병을 또 바다에 풍덩...그리고 우유를 드시고는 우유팩을 또 바다에 풍덩...많은 낚시꾼이 보고 있는데 전혀 양심의 가책없이 뜻뜻하게 모든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고는 배에서 내려 유유히 사라지시더군요..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바다를 살리는 데 앞장서셔야 할 분들이 오히려 바다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참 씁씁했습니다.
몇 해 전에 구복에서 전마선을 빌려 밤낚시를 간적이 있는데 밤에 전마선을 끌어주시는 선장님이 집에 있는 쓰레기를 배에 싣고 바다로 나가 버리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참 조황은 10~15감성치어 수십마리(모두방생)..22cm감성돔1마리(이것도 방생)...입니다.
님 못보실걸 보셨군요
저도 많이 보았는데
낚시인만 아니라 어부들도 많이 반성하고 각성해야 하겠네요
수고많이 하셧네요
2006.08.29 09:37:54
개기동무
어부님들이 이모양 이면서 우리 낚시인들만 쓰레기 운운 욕많이 먹지요~~~.허지만 알고 보면 낚시인들 요즘 쓰레기 수거 잘하고 있죠.^^^^^^.진정한 낚시인들이 아닌 일부 나들이 하는 사람땜시 그렇죠 @@@이것도 구분이 되야겠지만 어부님들 너무하네요~~~~ 자기들 안방에 쓰레기를 버리다니 쩝~~~~~
2006.08.29 19:10:31
미련곰팅이
방파제 내항이라면 그렇지않아도 많이 지저분할텐데..ㅠㅠ
2006.08.29 23:38:57
잡어킬러
이런 문제는 정부차원의 계몽운동이 절실한 형편인데...
2006.08.30 13:19:40
까나리~
우째이런일이...........
저러니 괴기 다 떠나구 적조나오징......ㅉㅉ
2006.08.30 14:37:31
잡어잡어
어촌이나 포구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이 어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대부분 입니다.
새마을 운동같은 계몽운동 한번더 해야 할듯..
2006.09.01 16:05:05
해송
잡어킬러님 말씀처럼 계몽운동..의식개선 뿐만아니라 법률적인 시스템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폐그물 문제 이젠 개선되어져야 하는데.... 글구 낚시인을 가장한
의식없는 행락객도 문제라고 봅니다
음.. 잘 돼야 될텐데...
정말 욕이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