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둘째날

둘째날 입니더 준비해서 나오니 10시정도 됐습니더

오데 가보꼬 오데 가보꼬 숙소에서 5분 거리였던 협재해수욕장을 일단 가봅니다

근데 날씨가 흐립니더 쩝.....

사진 한방씩 박고

또 고민을 합니다 어디 가지.... 소인국테마파크인가 가봅니다

스튜어디스 마네킹입니더 백허그 합니더 손은 당근 거기로 ㅋㅋㅋ

지나가는데 고릴라가 있습니더 코구멍 함 찔러봅니더

피사의사탑 자빠져라~~~이얏!!!!

이건 이름이 뭐였더라 ㅎㅎ 이것도 함 찔러 봅니더

지나가는 분한테 부탁해서 가족사진 한방 찍습니더 ㅋ

서유기인갑습니더

저팔계 찌찌 함 꼬잡아보고 ㅋ

닌자거북이 들고 차봅니더

슈퍼맨 함 만지봅니더 완전 느낍니더 ㅋ

요놈은 스파이더맨입니더

욜마는 울트라맨!!!!!

차를타고 오데가꼬 오데가꼬 합니더 당연히 저의 머리속엔 화순항에 에깅하러...박혀있습니다 말은 못하고 ㅋ

산방선 유람선 타러 가자~꼬십니다 ok합니다 화순항에서 산방산 유람선 타거덩요 ㅋㅋㅋ

일부러 빨리 갑니더 한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더 한시간 동안 뭐하고 기다리겠습미꺼 당연히 낚시밖에 ㅋㅋㅋ

루어대만 들고 왔는데 현지분 부부조사님들이 멀 열심히 잡고 계십니더 오잉 ~뛰어 가봤습니다  순간 챔질~~

쥐치네요 헐~~~ 이미 꽝여행이 될까봐 두려움이 엄습했는데 고기가 올라오는것을 보니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됩니다

친절히 몇마디 나누다가 죨라 착하게 눈은 울먹울먹하면서 =>선생님 혹시 살림망 함 들어봐도 될까요? 보랍니더 ㅋㅋㅋㅋㅋㅋ

센스없이 이상하게 찍혔네요 숭어도 들어 있고 쥐치가 주종이더군요 한 스무마리쯤 몇시간 하신거에요? 물으니

두시간 채안됐답니다 갑자기 울화가 치밉니더 저는 어제 밤에 그 껌껌한 방파제에서 모기한테 완전 다 뜯기면서

너울파도 맞으면서 열나게 쪼았는데 이렇게 쉽게 개기를 잡을수 있다니 ㅠ.ㅠ

옆에서 루어를 미친듯이 날려 봅니더 지금은 무늬없어~~ 그리고 할려면 저짝으로 가야혀~ 하시네요

열나게 하던도중 유람선이 옵니더 유람선에서 던지봐야지 ㅡㅡ* 마누라가 뭐라 캅니더 그걸(에깅대)와 들고 타냐고!!

못들은척 배를 탑니더 ㅋㅋ배에서 절대 던지지 말랍니더 ㅠ.ㅠ;;;;;;유람선 속도에 살살 끌고가면 메타따오기 덥칠것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루어대를 한켠에 치워두고 맥주 한잔 까묵습니더 캬~~쥑입니더 ㅋ

유람선은 출발합니더~ 화순항을 지나~~~~

이름모를 산앞에서 저게 산방산인가?? 오직 우째 낚시를 할까 밖에 머리에 없습니다 ㅎㅎㅎ

해녀아줌마들입니다

유람선 속력이 제법 있던데 경치가 좋은곳을 보여줄때 거의 서드라고요 찬스는 이때가 속력 없을때

던져서 가라 앉히자!!!!

그러나 흐미~~~~ 대 뿔라 질라 캅니더 배 그리 빠르도 안한데 드랙 다 차고 나가가 질질 끌리옵니더

빈바늘이 이런데 뭐 물면 낚시대 뽀라지긋네 생각을 합니다

감을 수가 없습니더 감으면 대 뿌라질것 같습니더 설마 항구까지 요렇게 가야 하는건 아니것지 ㅠ.ㅠ;;;;

멧돼지 바위랍니더 구경시켜준다고 살 섭니더 이때 빛의 속도로 감아들였습니다 ㅎㅎㅎㅎ

형제섬입니더 으아~ 담그면 물것네 낚시꾼들 없나? 자세히 보니 딱 한분 계십니다

흐미 안무서울까;;; 너울 장난 아이고 빠진다해도 주변에 도와줄 사람 하나도 없는디;; 안전이 제일이여라~

까딱하면 물개기 밥될수 있당께요 ;;;;;저런데는 조끼 입고 있어도 조류땜에 빠지면 오키나와까지 밀려갈수 있단 생각이 들더군요

유람선을 타고 나와서 산방산근처에 맛집에 전복해물탕을 묵으러 갔습니더 근데 전복이 다 떨어졌다네요;;;;

늦은 점심이라서 뭐라도 묵어야 해서 흑돼지를 구버 묵습니더 흐흐 나쁘지는 않네요

주인아주머니랑 야그하면서 좀 친해 졌습니다 그 찰나 전복이 배달 왔는데 꾸버 잡수라고 두마리 주시더군요 ㅎㅎㅎ

맛나게 얌얌 했습니더

식사를 마치고 서커스를 보러 갑니다~ 뭐 서커스가 고만 고만 하죠 그래서 사진 하나썩은 찍어 줍니더

서커스 끝나니 6시쯤 되어서 오늘은 숙소앞에서 가족끼리 낚시 하자하고 숙소로 귀환합니다

방파제에 조사님들이 한 너댓분 계십니다 되나 싶어 차 세우자 말자 달려갑니다

헉~ 하모가 미터가 그냥 넘습니다 몸통이 제 종아리 두께만합니더;;;;;상사리도 보이고요

잡았습미꺼? 오데서 잡았습미꺼? 흥분된 목소리로 물었으나 그분도 부산에서 오셨는데 낚수는 안되고 회는 무야긋고

들어오는 어부배에서 샀다 카시네예 그래도 이래 큰 하모 첨 봤습니더 주디를 뿔라 놨드라고예 물리고 손가락 짤리긋데예

사이즈가 ;;;;;;;;

무늬는 접고 오늘은 벵에입니더 ㅋㅋㅋ 근처 낚수방 있나 찾아봤지만 없어서 차를 타고 20분간 가서

밑밥개고 미끼사고 저녁 8시부터 했습니더 울 마눌이랑 딸내미랑 같이요

흐미 뭔 낚시를 하것습미꺼 딸내미는 주걱으로 밑밥 틱틱 던지샀제..엄마는 걸릿다고 빼줘 물었다고 빼줘 던져줘 미끼 끼워줘

딸내미는 옆에서 아빠 낚시대가 넘 무거워 요거해주면 저기서 여기서 제 채비하는데 진짜 1시간 걸렸습니더

겨우겨우 캐스팅 맞바람에 옆에서 이거 저거 해줘~~ 쌩깝니더 느그 고마 집에 올라가라 하고 싶지만

놀러와서 싸울까봐 참습니더   순간 비까지 옵니더 에잇~ 고마 오늘은 접자 속으로 오늘 일찍 자고 내일 새벽 4시에

나와야겠다!! 맘묵고 펜션으로 걸어갔습니다 새벽에 나왔으냐~ 잤습니더;;;;눈뜨이 10시데예 ;;;; 둘째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