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렉님께 살짝 정보를얻고 지난 주말에 학꽁치사냥을다녀왔습니다

금욜저녁 다섯시에 거제에서 일을마치고 포인트에 도착후 바로 캐스팅하였는데

씨알 좋은놈이 바로물어주더군요

그런데 그게 해가지니까 입질이없어서 차안에서 12시간넘게 잠을잤습니다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그냥 끌어 담을수있으리라는기대로  잠을 설쳤습니다

아침이되고 일곱시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꽁치는 눈에보이지않고 망상어만 잔뜩 보이더군요

입질이 와서 채보면 망상어였습니다

완전 볼펜급으로 십여수하고 망상어만 50여수 하고 오전이 다지나갔습니다.

어제저녁시간이되면 집으로 철수해야하기에 맘이급해졌습니다

두 시쯤 그곳 선착장 선장님이 어제는 꽁치가 보이더만 오늘은 안보이네요 하면서 기다감을 확 줄이고 가시네요

오랜만에 벼르고 간 출조인데 이렇게 끝나는가했습니다

그런데 세시쯤 한 어르신이 옆에오셔서 다른데 들러서 왔는데

꽁치가 없어서 못잡고 기곳까지왔다고 하시면서 잡히냐고 물으시더군요

볼펜급은 몇수했다고 말씀드리고 입질을기다리고있는데 역시나 볼펜급으로 하나올라오더군요

그어르신이 가자기 차로가시더니 쓰다남은 빵 가루를 주시면서 밑밥을 뿌려보라고 하시길래 제가가진 크릴이랑

썩어서 투척을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로 입질이 시작됐습니다

그이후로 두사간동안 큰놈만 20여수 볼펜급30여수 하고 5시에철수했습니다

집에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도와주신 어르산께 감사드립니다

미리부터 밑밥뿌렸으면 어땠을까요?

아래 회덮밥은 밥이 현미 콩밥이라 색깔이 영 아니네요

하지만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시간나면 이번주말에도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호렉님 감사합니다

창원  동읍 자여까지 두시간 이상걸렸습니다 멀지만 조황이 보장되니 갈수박에없습니다

언제까지 꽁치가 기다려줄까요?

사진120218_002.jpg 사진120218_005.jpg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