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마리의 전갱이를 잡으셨다고 자랑하시는 것은 괜찬으신데...인대 늘어날만큼 잡으셨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좋아보이질 않는군요.
낚시꾼이지 어부가 아닌 다음에야 전갱이 씨알까지 말리려는 것도 아니고 인대 늘어날만큼 잡아야될 필요가 있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필요이상 잡지 않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귀한 정보를 주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즐낚하십시요.
2006.06.02 09:18:47
메르치
ㅎㅎㅎㅎ.. 인대가 늘어날 정도라..예전에 말이죠. 명절날 고향에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화투를 치는데 구둘장이 너무 떠거워 복숭씨뼈있는곳이 화상을 입어 고생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돈따는데 눈이 멀어도 그렇지 화상입는것도 몰랐냐고 놀렸는데..고기가 많이 있는데 잡을만큼 잡는분은 낚시꾼이십니다. 저같아도 인대 세개 네개 늘어나도록 고기 잡았을겁니다. 그래서 저를 보고 낚시꾼이 아니고 또랑꾼이라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낚시를 좀더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혼자낚시님의 경지에 도달하겠지요. 한수걸이님께서 좋은 정보를 올리셧는데 저한테는 그림의 떡입니다. 생업이 바빠서 멀리 가지도 못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