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쓴 목적은 호래기에 대해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호래기 낚시에 많은 경험은
없지만 장구에서 제가 낚시한 방법을 공유하여 동낚인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전달 차원이며,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으며,
회원 상호간의 더 나은 낚시 연구가 되지 않을까 해서 한자 적습니다. (넘 거창한가?)

1. 낚시대.
- 거의 민물대 3.0칸(5.4m)대 사용.
- 초릿대 끝에 휨새 확인을 위해 케미라이트 부착

2. 원줄 및 목줄
- 원줄은 2.0호, 목줄은 0.8호 정도. (목줄을 타는 것 같음-만구 제생각)

3 바늘.
- 윗바늘 아랫바늘 모두 빛이 반사되지 않는(무광택) 것이 유리한 것 같음
- 윗바늘과 아랫바늘의 위치(거리)는 5Cm 정도.
- 아랫바늘의 경우 낚시점에서 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보다 좀 비싸긴 하지만
   (사천원? 두개)  훌치기바늘 크기가 작은 일제 호래기 바늘 추천. 아님 감시 6~7호로
   훌치기 바늘 자작
   (제 경우 훌치기 바늘이 작은 바늘 및 자작 바늘로 하였을 때가 조과가 좋았음. )
- 아랫바늘 밑으로 약 15Cm 연장하여 0.3~0.5호 봉돌을 달아 놓았음.
   (약간 무겁게 채비하는 초릿대가 약간 휘게 만듬)

4. 미끼.
- 민물새우(모이비) - 크고 싱싱한 것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음)
- 대충 하루저녁 쓸 정도면 낚시점에서 톱밥에 썩어 주는 상태도 괜찮다고 봄.
   단 낚시할 때 미끼가 살아 있는지 확인 요망.
   또 입질이 없더라도 미끼는 항시 신선한 것으로 교체하여 유지.  

5. 낚시요령.
- 캐스팅 후 입질층 파악을 위해 바닥층부터 공략.
   (밑걸림 방지를 위해 반드시 주위분의 수심층 확인 요함)
- 바닥층 1M권 내에서 상-하, 좌-우로 서서히 움직여 가며 입질층을 확인.
   (때에 따라 수면층까지)
- 찌낚보다 맥낚이 유리한 것 같음. 단 맥낚의 경우 팔이 아픈 단점이 있어 찌낚도 겸함.
- 제 경우 낚시대를 벽돌 구멍에 끼워 상하좌우로 조금 움직인 후 초릿대를 관찰하고
   입질이 없으면 다시 움직여 관찰하는 방법을 씀.
- 장시간 낚시시 팔이 저려오거나 바닥에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시려오므로 편의상
    낚시대를 고정할 수 있는 거나 편의장비도 준비.
    (ex. 낚시대 고정대, 민물용 받침대, 낚시의자등)

6. 입질유형 및 챔질요령.
- 대체로 미끼로 붙어서 떠오른후 가라 앉는 입질형태 → 초릿대 휨새로 확인
- 입질이 오면 초릿대가 휘어진 상태에서 1~2회 바르게 펴진후 쏙 빨려 들어간다.
- 다시 말해서 초릿대가 휘어진 상태에서 호래기가 미끼에 붙으면 초릿대가 바르게 펴지고,
   호래기가 미끼를 물고 가면서 초릿대가 쑬 빨려 감.
  (찍낚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찌가 솟아 오르거나 누운다음 쑥 빨려 들어감)
- 챔질은 초릿대가 바르게 펴진 상태나 쑥 빨려 들어갈 때 가볍게 낚시대를 들어 올린다.

7. 기타
- 대체적으로 방파제 입구에서 보아 가장 멀리 있는 가로등(거의 맨끝. 4번째인가?) 아래
   좌우 양측이 유리.
- 입질이 없을 때는 장소를 옮겨가며 확인할 필요도 있음.
- 당근 집어등이 있음 좋고 없음 할수 없고… . 전 없이요.
- 물때도 조금 타는 것 같음.(대박사장님 왈 중들물이후 중날물 이전 이라고 하심)
- 소음에도 민감함.
- 호래기를 올렸을 때는 아랫바늘(훌치기 바늘)을 꺼꾸로 세워 툭툭 털면 호래기가 떨어짐.

이상 제 개인의 장구에서의 허접한 호래기 낚시 방법이며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낚시교실>기본채비>호래기낚시에대하여 를 참조 바라며 많은 지적, 가르침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