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을 때는 분명히 씨알이 제법 괜찮았는데 집에 와서 보면 '내가 이걸 왜 가져왔지?' 싶을 때가 가끔 있으실 겁니다.

생선은 죽고 나면 체장(길이)이 1~3cm 가량 줄어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손맛이 주는 흥분으로 인해 정확한 길이를 재지 못하고 눈어림으로 '이야, 제법 큰 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까닭도 크죠.

아주 간단하게 길이를 재는 방법입니다.

첫째는 담배갑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담배갑의 길이는 10cm입니다.

둘째는 손뼘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성인의 한 뼘은 대략 20cm 안팎이 됩니다.

셋째는 신발의 길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일반적인 성인의 신발 길이는 자신의 발크기에서  3~5cm를 더하면 됩니다.

단, 뒤의 방법으로 갈수록 정확도는 떨어지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한 뼘 길이가 얼마인지 알아두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