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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 구경하려 부푼맘을 안고 거제까지 갔습니다.
(진해에서 카페리를 타면 8월 16일부터 차량은 무료네요!! 참고하시길!!!)
여차마을에서 배를 타고 홍포초소에 내려
빵가루에 밑밥을 던진 순간 잡어가 드글드글 (헐!!!!!)
발앞에도 드글! 10미터 전방에도 드글! 30미터쯤 멀리도 드글!!!
난감한 상황에 갑자기 나타난 수달!!!
수달이 쉭 지나가니 잡어가 없어지네요
혹시나 싶어 밑밥 시원하게 투척 하여 약간 무겁게 채비하여 캐스팅 하니 작은 벵에들이 인사를 합니다.
잠시후 다시 잡어가 드글 드글 무슨 빵가루 밑밥에 빵가루 미끼를 써도 이런건지
오기가 생겨 카드 채비 챙겨서 담궈 봅니다.
올려보니 망상어와 메가리 새끼들!! ㅡ_ㅡ;;
어쩌겠노하며 열심히 낚시 해 봅니다.
그때 다시 발밑에 나타난 수달! 이때다 싶어 멀리 캐스팅후 스플을 닫고 천천히 내리다 보니 들어 오는 입질!
낚시 하다 수달이 고마울때가 있네요!
먼 바다까지 가서 원하는 씨알 원하는 마릿수는 아니지만 맑은 바다내음과 철썩 철썩 거리는 파도소리 듣고 오니
마음이 확 풀립니다.
갯바위는 중독성이 있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거 같네요!(갈때 두근거림 올때 허탈함!!!)
이상 여차 간단 조황이였습니다.
발밑에 세주걱 포인트에 한주걱 그래도 잡어만버글 버글ㅋㅋ보리랑 자주갔던 홍포 해금강 생각이나네요 두근거리는설래임과 철수한때 무거운발걸음 멀리까지가셔서 고생하셨네요 담엔 좋은조황이 있겠죠. ~~대박 기원!!!
어제 해금강 도보 포인트에 무늬가 나오나 가보았더니 와현 근처 방파제에서 감성돔과 참돔이 제법 나오더군요.
구조라 쪽에도 벵에가 나오는 듯 보였습니다.
ㅎ~바다도 보고 약간의 손맛도 보고..
수달의 도움도 받고..
철수때의 피곤허탈..
진짜로 하루도 안가고 잊어버려요..
또~또..자꾸만 가려고 하는게 바다같아요~~ㅎ
맘은 항상 대어를 낚는 생각이죠
갈땐 정말 바다고기 다잡는다는 맘으로 갔다
정영 물괴기 구경못하고 돌아오면 허탈 다 그런거 갔네요^^
그래두 멀리 까지가셔서 대상어종 구경은 하셨으니
담엔 꼭 실한놈으로 대박 하십시요^^
진입할때의 두근거림,,,
철수할때의 허탈함,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