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11시 다 되어서 대구서 동해면 창포로 달렸습니다.

구산면 쪽으로 가려다가 통영 가까운 동해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창포 방파제에 12시30분 넘어서 도착 했는데.... 물때가 맞지 않습니다.

방파제에 사람도 없고, 다시 밑으로 달려서 내신의 작은막개에 도착

드디어 1시 넘어서 첫 캐스팅을 해봅니다.

몇 번 던지지 않아서 화살 첫수가  올라 옵니다.

기대가 됩니다. 그려....

그러나 기대는 잠시.....   날이 셀 때까지 쭈 - 욱 !

화살 2마리 호래기 3마리가 전부

그나마 잠시 이야기 나누었던 조사님이 주고간 3마리 호래기까지 전부 보태어서 초장 바르니까,

일용할 아침 식사는 때웠네요. 그리고 우두포로 가서 차안에서 한 숨 잤습니다.

11시쯤 일어나 다시 통영 풍화로 달립니다.

삼덕 항까지 훌터 보고는 비교적 조용한 궁항에 도착 해서 또 잤습니다.

오후에 일어나서 채비 준비하고 망상어로 손맛을 달래 풀어보고

저녁 되어 호래기 채비를 담가 봅니다.

초저녁에는 따문따문 호래기 5마리와 화살 2마리를 포획 하고나니 다시 간조 시간 때가 되어서,

차에 가서 잠시 눈을 부치고 1시쯤에 일어나서 다시 나가 보는데.

바다에 안개가 자욱한 것이 아마도 냉수대가 들어 왔나 싶어 손을 담가보니,

얼음 짱 같이 차가운 물입니다.

그래도 포기 못하고 새벽 3시30분까지 했지만 호래기 3마리 더 보태고 끝입니다.

 

이 게시물을
profile

나는 멈추지 않는다..

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는 현재 진행형 올라운드 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