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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랙순대가 땡겼습니다. 집에 저장되어있는 호랙을 꺼내녹여보니 너무 작습니다ㅜ,ㅜ
그래서..
어제 오후,,,해질녘 한시간 전 타임을 노리고 밥도 안먹고 3시에 출발했으나...
차가 막히는 바람에 6시 30분 넘어 도착을 했습니다. 달이 밝을꺼라 예상하고 달밝은날...항상 대박을 했던 유일한 곳..
으로 갔습니다.
달도 아직 안떠오르고 아무도 없고...여기가 요즘 조황이 안좋았구나를 느끼며 채비를 던지는 순간,,,입질이 없습니다.
세번째 캐스팅에 저 멀리서 깊숙이서 한마리가 걸립니다. 볼락피우듯이 한마리를 가지고 발앞까지 땡겨왔다가 다시
풀어줬다가 호랙한마리 가지고 혼자서 쌩쑈를 5분동안 하니.. 두시간동안 채비가 안착되자말자 물고 늘어집니다.
역시나 9시가 되어 달이 산위쪽으로 모습을 드러내니...점점 깊이 들어가버리더군요.
아이스박스에 꽉 찬거 같드만 숨이 죽으니 쪼금 가라앉아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열댓마리는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새벽에 집에 던져놓고 홍현 밧줄자리에 감시 잡으로 갔다온 사이 어머님이 장만을 해놓으셨습니다. ㅜ.ㅜ
"순대 해무글라꼬 일부로 가서 잡아왔꾸만...와 다 장만을 해갖고~~우짤끼요!!"
고함지르다가 두시간 가까이 찬물에서 장만한다고 손다 얼었다며 한대 맞을뻔 했습니다 ㅡ,.ㅡ
집에서 쪄먹을라꼬 챙기는데 젖갈 담굴끼라고 쪼금만 들고 가랍니다. 이 무신....
대박입니다..
저도 한번 나가봐야 할것 같은데 도무지 시간이 안 납니다요..
마이는 필요없고 딱 199마리만 잡을 생각인데 잘 될지 모르겠십니더..
거~ 뭐시냐..
지를 신처럼 떠 받드는 넘 데꼬 갔다 올 생각입니다..
아직은 아니고 아마도 2월경이 돼야 할것 같습니다만..
그것마져도 확실치는 않십니더..,
2월초나 아니면 중순쯤에 거제쪽으로 한번 다녀와야겠네예..
호래기 얼굴보니 무지 반갑십니더..
대박 축하 드립니더..
많이 잡으셨네요..
요샌 거의 호렉낚시 안가다보니..
나서기가 영~겁나네요..작년12월달 3~4번 가서..
꽝치니..이제..겁이나써리^^
발품이...자기만의 데이터가 젤로 소중하고 그 데이터가 맞으면 그것만큼의 환희가 없는것 같습니다.
딴낚시도 마찬가지겠지만...대학교때 ..10년 전이네요.^^ 볼락바늘이랑 이불께매는 바늘이랑 고무랑 본드랑 가지고 자체 호랙바늘
만들어가...삐꾸통 가득 채우고 하던곳은 이제 안되더라구요. 야들도 갈수록 진화를 하더라구요. 겁내시지 마시고 발품많이 파셔서
꽝도 많이 치시고...데이터만 소중히 체크하시다보면...가시는곳마다 대박이 날꺼라 생각이 듭니다. 한번 출초하셔서 호랙순대도
호랙회도 많이 드세요^^
재밌는 장면이네요...ㅋㅋ
암튼...대단한 기술이네요..
볼락 피우는 이야기는 들어 봤지만..
호래기 꼬셔서 낚는 이야기는 여기서 처음 듣네요..
고수 다우십니다.. 다음엔 저도 함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감사..
저희 어머님도 호렉젓갈 이야기를 하시던데..
아직 그정도를 잡아 본 적이 없어서...쩝...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축하 드리구요..
ㅎㅎ 블러시안님 또 대박 하셨네요^^ 블러시안님 덕분에 저도 드뎌 세자리수 기록 했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ㅡㅡ__)
다리를 많이 다치다 보니 오래 서서 낚시 하는게 다리에 큰 무리가 오네요..다리 다 나으면 제 배 타고 외섬 열기 출조 한번 가입시다. 제가 보은은 해야죠 ㅋㅋㅋ
풍성한 조과 축하 합니다.
오늘 오후에 대구서 거제 가려 했는데....
통영쪽을 생각 해야 겠습니다.
출조에 앞서 훈수 한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