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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샤방샤방입니다
지난 금욜 저녁 찜빠님과 옥이다님 저 요로케 통영으로 출동했습니다
갓 잡은 호랙회랑 호랙라면이 눈에 아른거려 참을수가 있어야죠~ㅎㅎ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얼마 전 그나마 손맛 봤던 곳으로 가서 던져 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우리끼리 놀다오기 딱이지용~~)
찜빠님 먼저 한수 합니다
우럭 25정도가 올라 옵니다
우리 모두 깜놀~~
뒤이어 호랙 쌍걸이~~
우와~~ 하며 뒤이어 던져 봅니다
잠잠합니다
.......
안되겠다 싶어 다른 포인트로 이동!
(참고로 여기선 호랙 한마리도 구경 못 했던 곳입니다)
따문따문 올라 옵니다
찜빠님 자리 그런대로 잘 올라 오길래 저도 그쪽으로 옮기면 ... 조용합니다
헉! 갑자기 대가 휘청합니다
뭥미~~ 망상어 입니다
헐......
이날 저는 호랙보다 망상어랑 복어 손맛 더 봤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찜빠님이랑 옥이님이 분발해서 40여수 하고 돌아 왔습니다
오자마자 호랙회로 입맛 좀 돋구고 바리~ 호랙라면 들어 갑니다
예전에 전원일기 김혜자선생님?이 항상 말씀하셨죠
`그래~ 이맛이야!!~`
이런 게 삶의 작은 행복아니겟서요~~~ 요요요요오오오오~~~
ㅋㅋㅋ. 그래 그 이 맛이야. 보름달이 뜨는 무렵에 대박은 힘들더라도 이렇게 지인들과 함께 잡을 만큼 잡아서 먹는 맛이란...ㅋㅋㅋ.
호레기가 진짜 샤방샤방 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멋쟁이 호랙은 첨봅니더 ㅋㅋ
이번주 호랙을 언제쯤 가야하나.....맛있는 호랙 잘 구경하고 갑니더 ^^
수고하셧습니다.
요즈음 통영권 영 말이 아니군요?
저도 한 몇주전 통영에도 두어차례가보고 고성 동해면쪽도 두어차례 가보았답니다.
통영권쪽은 궁항과 연명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곳 몇군데 정도 가보았는데 궁항은 갈때 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조금 잡다가 연명으로 옮겼는데 그래도 세자리수는 하고 왔네요.
동해면쪽은 처음에 갔을때는 세자리수를 했는데 마지막 갔을때는 세명이서 20마리 겨우 넘겨 잡아 온적이 있네요.
처음에 갈때는 내신방파제인가서 재미를 좀 보았는데 마지막에는 돈막을 거쳐서 내신까지 몇군데 가보았는데 안되더군요.
요근래에는 가까운곳만 주로 다니고 있는데 조황은 좋은 편입니다.
한 2-3주 전부터 가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혼자할때는 한 서너시간만 해도 세자리수는 기본으로 했는데 아는사람 몇명 데리고 가서 여럿이서 하니 점점 마릿수가 들쑥날쑥 해지기 시작 하더군요.
그래도 세자리수는 겨우 넘기기는 했는데 사람이 많아지니 힘들긴 하더군요.
지난 토요일은 모처럼 친한친구와 친구 외삼촌 모시고 가보았는데 다행히 사람이 적어서 좀 잡았네요.
제가 250수넘었고 호랙작년에 한번해보고 올해 처음해보는 친구도 100수넘었고 생전 처음해보시는
85세 되시는 외삼촌도 5시간정도해서 50마리는 넘게 잡으시더군요.
그런데 어제밤에는 바람도 많이불고 파도도 심하게 치고 달도 밝고 물도 많이 들어 있고 차갑고
한마디로 3제가 모두다 끼어 있는 날이더군요.
저는 한마리도 못잡고 같이간 동생이 5마리인가를 잡는걸 보았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장소를 옮겼는데 거기서 한마리 잡았네요.
이거 낭패다 싶어서 비장의 포인트로 다시 옮겼는데 다행히 배신을 하지는 않더군요.
던지자 마자 상층에서 캐미가 춤을 추더군요.
동생이랑 한 50수정도는 넘게 잡은거 같은데 시간이 12시를 넘어가고 있기에 아쉬움을 남기고 정리하고 철수를 했네요.
달밝은 날은 그냥 있으면 잘 안물고 좀 멀리치고 상층에서 살살 끌어주니 좀 땡기더군요.
바람부는날하고 파도가 치는 날은 배옆이나 은폐물이 있고 파도를 좀 막아주는곳 주변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어제같은 경우는 큰배 정박해 있는곳 옆에서 했는데 초반에 좀 잡고 있는데 배가 나가버리니 입을 다물어 버리고 좀 지나니
따문 따문 올라오더군요.
올해는 저도 포인트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작년에 한번 올렸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엉망이 된적이 있어서 제가 낚시를 못하게 된적도 있군요.
호랙이 올해는 풍년은 풍년인거 같더군요.
어제 처음 제 포인트에서 두자리수만 하고 왔지만 고성까지가서 한자리수 하고 온적도 있기에 만족합니다.
이번주는 좀 쉬다가 주말좀 되서나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
그럼 즐낚하세요.
여러분이 갔으면 재미가 쏠쏠 했겠네요....^^
부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