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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13:52
얼마 전에 청와대에 초청을 받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호래기 낚시에 대해 알고 싶다는 MB의 요청에 의해 간.....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의 한글날 기념행사에 지도 교사로 아이들 인솔차 갔었다는...... ^^;;
제목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였고요...... 현 정부 들어서면서 "푸른누리"라는 어린이 기자단을 만들었더군요.
각 학교에서 고학년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푸른누리 기자로 선발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참여한 학생들은 기사를 쓰는 활동을 하게 되죠.
그와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에듀넷에서 인터넷 어린이 신문 대회를 실시하면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같은 수준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죠.
대회가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작년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수상한 신문의 수준을 보니 어느 정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발령 첫 해부터 매년 학급 신문과 문집을 만들어 오면서 반 아이들 중에서 지원을 받아 기자 훈련을 시키고 있었고 실제 신문사를 운영한 경험도 있고 해서 올해 저도 도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의 링크가 청와대 어린이 신문에 옮겨진 기사이고 실제 기사는 우리 반 아이들과 만드는 인터넷 신문인 "가얏골편지"에 있습니다.
http://enie.edunet4u.net/index.do?mn=news&mode=top&gi=&gk=40060&pk=1154
이번이 5호 째인데 제가 손을 많이 봐주는 편이지만 아이들이 제법 기사를 써내더군요.
한 번 쯤 읽어보실만한 내용도 있고 혹시 자녀들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가 될만하다 싶어 점심 시간을 이용해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2010.11.09 16:02
2010.11.09 21:27
아시겠지만 저는 많이 피곤합니다. ㅋ
2010.11.09 16:08
하하ㅏ핳하하하하하
신문 보고 왔습니다
이장님 특유의 몰빵을 애들 앞에서 하였군요
그리고 1100수의 전설로 애들을 유혹을 하니
댓글에 합성이네, 공갈이네하는 말들이 있네요
농담이구요^^
선생과 부모와 두목은 같은 학렬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아무쪼록 교육에 전념하시는 이장님이 고맙구요
혹여나 공장 견학이라든가 중공업 견학을 하고 싶으시면 저도
도울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멎진 선생님으로 거듭나시길 바람니다
2010.11.09 21:29
그날 몰빵하나 싶어 억수로 마음 졸였습니다.
얼라들 차에 들여보내 놓고 혼자 낚시하는데 눈물이 날라 그러데요. ^-^
다행히 열 마리의 호래기가 저를 구제해 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공장 견학도 좋은 기삿거리가 되지만 광양에서는 거리가 멀겠죠?
2010.11.09 17:09
에듀넷에 들어가 다 읽어 보았습니다. 개굴아빠님 쓰신 호래기 기사도 추천기사로 올라와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하겠습니다. 낚시체험 갈려고 열심히들 하겠네요.. 좋은 선생님을 만난 운좋은 아이들입니다.
2010.11.09 21:29
애들은 다 저 싫다 그래요.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걸핏하면 제가 뽀뽀해 버린다 그러거든요. ㅎㅎ
2010.11.09 17:20
우와~~~대단해요~~~~~
2010.11.09 21:30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인 걸요.
또 해야 되는 일이기도 할 겁니다.
2010.11.09 17:26
ㅎㅎㅎ 페인여럿 만드시네 ㅎㅎ
2010.11.09 19:26
그러게 말입니다....^^
2010.11.09 21:30
그러게 말입니다.(2) ㅋㅋ
2010.11.09 20:38
아이들 기사도 잘 쓰네요.
계속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 주세요~~~^^
2010.11.09 21:32
아이들에게 좋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가능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힘이 남아있을 때까지는 계속하겠죠.
2010.11.09 20:51
좋은 샘 만나 좋은 추억도 만들고...
개굴샘을 만난 것을 아그들아 행복한 줄 알아라.
2010.11.09 21:32
애들은 그걸 모른다니까.
자네가 우리 반에 와서 얼라들한테 얘기 좀 해 주라. ㅠㅠ
2010.11.09 20:53
와~박소연 어린이..선생님과~~추억여행..읽어보고..
맨날 같이 다니는 나의 낚시 파트너..둘째..(초등4년)..
이거이 다시 함~생각하게 하면서..이장님께 살~짝 물어 보고도 시퍼요..
사실 첨~에 같이 낚시를 같이 다니게 된 계기도..
같이 여행을 통해 배려심..참을성..더불어 살도빼고..여러가지..존목적으로..같이 다니다가..
어느세..조과물에 맘이 빼껴..야~별봐라 하면..
요즘 별~안봅니다..
아빠..안문다..포인트 이동....됐고~~??
두레박 채워야 할꺼아이가?? 이래 쌓는데..애초 목적은 ..둘다 휘미해지고..
자연을 핑계삼아..한마리라도..더 잡을라꼬..두치다~눈~빨가이 설치는건..우짜지요?
추신..금방 박소연 어린이 기사 읽어보고..느끼라고 했더만..
다~보고는..꼴랑 10마리 밖에 못잡았네..하는데..이거..이거이..
바닷가 시인을 만들려고..했는데..
어느새 어린 어부가 되가네요^^
2010.11.09 21:35
읽다가 "포인트 이동... 됐고?"에서 뿜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아버지와 함께 해주는 아들이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부럽습니다.
2010.11.09 20:53
혹 MB도 폐인 될려나???
2010.11.09 21:36
차라리 그기 낫겄제? ㅋㅋ
2010.11.09 21:54
아~ 호랙이 전국구 대상어가 되는 안되는디 ㅠㅠ
안그래도 복잡헌디 ㅠㅠ
ㅎㅎ
2010.11.10 10:21
아, 이거 큰 실수인가요? ^^;;
2010.11.10 08:24
이런이런 저 어린것들에 호래기낚시의 묘미?를 벌써 알려주면 .....
훗날 대한민국 호래기가 씨가 마를것 같아요 ㅋ
10마리라도 않잡혔으면 .......... 생각만 해도 아찔했을겁니다
야밤에 학생들 이끌고 남해까지 꼴방? 치고 안습인 모습이
이런게 청와대 MB에게 소개될뻔? 했네요 ㅋㅋ
2010.11.10 10:21
애나로 눈물 날 뻔 했다. ㅋㅋ
2010.11.10 09:16
이장님, ㅋㅋㅋ. 재미난 기사네요. ㅋㅋ.
이런 경험을 통해 선생님의 제자들은 선생님께서 굳이 말씀하시지 않아도 미래에 바다를 사랑하는 멋진 조사가 되겠네요.
2010.11.10 10:22
멋진 조사가 될지 호랙 중병에 빠지는 대책없는 일이 일어날지는 저도 모르죠. ㅎㅎ
2010.11.10 10:12
존경스럽습니다 여러가지로 무척 바쁘실텐데.......
저는 학교 일 하나만으로도 코에 김이 팍팍...ㅋㅋㅋ
이장님(쌓인 업적을 봐서 이제는 동장님으로 승진하셔야... ㅎㅎㅎ /// 동낚인****동장님 == 뭔가 맞는 듯 한???ㅎㅎ )
활동도 엄청 바쁘실텐데 학교에서도 최고의 쌤 이시겠네요. 배울 점이 많습니다....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참 귀감이 됩니다 존경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 쌤으로 계시길....
2010.11.10 10:24
우리 학년 선생님들한테 저는 반도 못따라 갈 겁니다.
언론에서 부정적인 면만 부각해서 떠들어서 그렇지 많은 선생님들이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2010.11.10 14:50
이대통령도 호래기 잡을려나 ㅎㅎ 중독안되어야 나라 살림 잘할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010.11.10 15:15
대통령이 호래기 잡는 모습도 괜찮을듯 ^^
2010.11.11 11:16
애들한테 호래기낚시는 가르치지마세요..
애들 공부안합니다.....ㅋㅋㅋㅋㅋ
2010.11.15 19:46
올해 호래기는 위쪽으로 다가겠네요.
2010.11.22 18:48
혹시..대통령...거제나 통영으로 휴가가실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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