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이 되어 일욜 오후  무늬낚시함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장대같은 빗줄기와 강풍에 나가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오후1시쯤  파란 하늘이
군데 군데 보이기 시작하여 집을 나섰죠.........



지세포 제*마*너 도착하니 꾼들이 제법모여서 연신 담배만 피우며 한숨만 쉬고 있길래
원인파악 해보니 아직 주위보가 발효 중이라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3시경 헤제되자 낚싯배는 총알같이 달려나갑니다.




요즘 거제권 조황을 주도하고 있는 지심도로 고~~고!!
6시 철수라 흔들수있는 시간은 잘해야 2시간 30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첫수!!씨알은 민망할 정도였는데 근접으로 촬영하니 제법 볼만하내요..ㅎㅎ




너울과 바람이  여전히 강하여 정신이 없는가운데 폼이고 뭐고 대충 흔들어 
봅니다..




맞은편도 대충 흔들고..




대낮에 호래기가 주종이였고 호렉보다 조금 큰놈들만 모아보았습니다..
두놈은 벌써 저세상으로 간것 같군요..쯧 쯧~
방생할려고 하였는데  할수없이 명절에 탕국으로 사용하것습니다..
에기를 발앞까지 살살 끌고오니 5마리는 기본으로 나래비 서서 따라 왔습니다..




철수때 모습인데 지심도 명포인터 새끝입니다..
바람과 조류를 많이 타는곳이라 식급 했을겁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집에 빨리갑시다..
인상보니 별 재미를 보지 못했나 봅니다.




동낚인 모자쓰고 첫 줄조해 보았는데
마릿수에서 결코 남에게 뒤지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명예는 지켰습니다..~ㅋㅋ
근데 사실 방생을 다 하지 않은게 맘에좀 걸립니다.....~~




가까이 보이는곳이 지심도 맞끝이고 멀리보이는 곳이 서이말 입니다..




철수길에 지심도 한바뀌  돌고나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올만의 출조길....바다냄새도 정겹고~~  꾼들의 말투와 표정도 정겹고~
낚시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어지내요.....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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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바다로 달려가는 이상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