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갈까 말까 망설이다 바람이나 쐴겸해서 늘 가는 동해면 방파제에 가보았습니다
가는길에 방파제 상황보니 아무도 없네요 아마 호래기가 없는듯~~~
일곱시쯤 방파제에 도착하니 가로등만 덩하니 켜져있고 님들은 아무도 없네요
반대편 방파제도 아무도 없고~~~ㅋㅋㅋ
아뿔사 지난주에는 그래도 몇있더만 ~~~끝난걸까
이왕 왔으니 담가는 봐야겟다 싶어 토실한 놈 두놈끼워 투척
파란 집어등켜니 아 바다가 환상입니다...
반대편 방파제에 누군가 와서 녹색등을 키네요...
그러길 한시간 후 호래기가 찍하며 올라옵니다..길잃은 놈인듯~~
아홉시쯤 되니 반대편 집어등끄고 집에 가네요...
조금 있으니 부부 조사님 오시더니 몇번 던져보더만 철수....
지겹습니다...열시경 철수결정 ...그래도 세마리는 했네요....ㅋㅋ
한달전에는 이백여수 했는데 그때 좀 더 잡을걸요.......
이제 동해면 호래기는 끝난것 같습니다.. 조사님 없는걸로 봐서 확실시....
괜히 시간낭비 마시고 다른곳을 찾으세요 ...새우가 아깝네요 삼백원어치 썼습니다
혹시나 하면 역시나.. 꽝 입니다...
그래도 빈방파제에서 가로등하나와 저하나 그리고 시원한 바람 제법 운치있는 밤이었습니다
감생이모친님 호래기 땜시 통영까지 가고 싶진 않네요 ..동네에서 잡히면 좋고 안잡히면 말고지요...
한때 감생이 미쳐 한달에 십여번씩 통영과 거제를 오갔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런 낚시 안할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혼자 왔다고 선장 눈치볼때도 많고 경비도 많이들고
무엇보다 낚시 후 피곤이 쉽사리 가시지 않아서요...어떤날은 도착하니 혼자 밖에 없어 선장이 출조안한다해서 열받아서 독배 빌려 간적도 있었는데....ㅋㅋ
동네에서 봄에는 볼락 호래기.. 여름 가을은 고등어 갈치.. 초겨울은 호래기.. 너무추운 겨울은 휴식
그냥 이런 낚시가 더 재밌는것 같아요
감생이 모친님 늘 글만 보는데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자주 주세요.......
호랙들이 멀리 마실간 모양이네요. .
시즌오면 그자리 아마도 불꽃이 . . ㅎㅎ
바다바람쐬러 함 가보야 할터인데. .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