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초강풍과 대낮 태양에 버금가는 밝은 보름달을 무기로 본좌를 7시간의 달콤한 취침을 맛보게 해준 한산도에...

 

본좌도 만만치 않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친구놈(찜빠)와  또 다시 그곳 깊숙한 곳엘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저는 한번 댕기와봐따꼬.. 한산도에 첫 상륙한 찜빠에게 각각 포인트 설명을 침을 튀기며 해댔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선정을 맡은 저로썬 책임감이 막중하였습니다.

 

신중하게 첫 포인트를 선정후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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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개 떨듯이 떨고 왔습니다.. 어휴 바람바람바람 쫌쫌쫌.. 내만 가면 바람.. !!!!!!!! 에라잇!

 

저만가면 날씨가  순풍에서 북서풍 강풍으로,,,, 그나마 괜찮았던 기온는  덜덜덜 개떨듯이 떨게 되는 한산섬...

 

은자는 겁나서 몬가것습니다...

 

결과적으로 230여마리로 마리수에는 승리를 하였으나,  날씨가 조금만 좋았더라면,...하는.... 뭔가 하나의 아쉬움.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아쉬움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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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데기 맨들고,,, 젖갈맨들고  해야 겠네요,.

 

사진에는 빠쪘지만 따로 담아둔 정말 대마왕급 호렉들이 10마리 이상 있었습니다.. 어휴 몸통이 식칼만한놈들이...

 

이번에는 순대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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