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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11:22
반갑습니다 무적보리입니다.
다음까페의 "낚시가좋아" 동호회에서 보고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어 오전에 가입을 했습니다.
낚시가좋아 영동모임에계신 원문 작성자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 내용 전달합니다.
(까페의 설정의 "펌"금지로 사진은 똑같은 내용의 타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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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던 중 있었던 일입니다.
한 갈매기가 먼가를 물고 앉더라구요..
뭔지 아시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미노우 저크베이트 플로팅타입인것 같습니다.
물고기 인줄 알았는지 먹으려고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물고 있는게 아니라 바늘이 부리에 꽂혀 있었습니다.
새우깡이 먹고 싶어서 물어보지만....하드베이트에 걸려 삼킬수가 없었습니다......ㅠ.ㅠ.
.
살에 박힌것이 아니라 부리에 박혀 부리를 많이 움직인다면 잘하면 빠질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고는 새우깡을 많이 던져줘 보았습니다.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애가 타더군요...
많이 굶은듯 합니다...
제가 곁에 가도 날아가지 않고 새우깡만 먹을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기적 적으로 어느순간 툭~ 하고 빠지더군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제 속히 다 시원해졌습니다.^^
바늘이 빠지니 인물이 멀쩡한 녀석입니다.
또 한마리가 제 곁으로 겁도 없이 날아옵니다.
물위에 있는 새우깡은 동료들이 다 먹어 버리고...
땅위에 한 두개 떨어진 것을 먹으려나 봅니다.
그런데 옆에 실같은게 나와 있어서 사진을 확대 해보니...
보이십니까? 좁쌀봉돌과 낚시줄이 부리에 묶여 있는것이...
다른 방향에서 보니 바늘도 박혀 있는듯 합니다.
어쩐지 이녀석은 입도 못벌리고 바닥을 쪼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날아 가버려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못했내요...
일부러 바늘이나 베이트를 떨구는 일은 없겠지만...
낚시 갔다가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는 특히나 바늘종류는 꼭 회수해서 오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아파하는 생명들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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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11:24
2009.11.13 11:40
사람도 다른 동물과 똑같은 위치에서
지구에 얹혀 살고 있긴 여느 동물과 마찬가지라 생각 합니다.
루어가 빠졋다니 정말 다행 스럽네요.
아직 어린 갈매기로 보이는데.
깊이 반성 합니다.
낚시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2009.11.13 11:47
2009.11.13 12:31
누구나 가슴 한 곳이 찔끔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세월이 흐를수록,,나이가 들어갈수록..
모든게 아름답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가슴아픈 내용입니다...
2009.11.13 12:54
2009.11.13 14:01
음~~~얼마나 아팠을까요
다시한번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꼭 쓰레기는 가져 옵시다
2009.11.13 14:14
낚시인들의 부주의가 환경 재앙을 부르는군요.
스스로 뒷정리 잘 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2009.11.13 14:32
반성해 봅니다...
이제껏 낚시 후 바늘,봉돌,캐미,각종 쓰레기를 한번도 버린적이 없었는지.....
솔직히 약간 찔리는게 있네요...... 좋은 글과 사진입니다.....
뒷정리는 깔끔히....
2009.11.13 14:35
우얀일이고???
이런 것도 다올리고...
히안하네 히안해 ㅎㅎ
2009.11.13 14:50
아침에 *낚 포커스에서 보고 퍼올라했는데 ...
우리 모두가 자연을 아껴야죠
2009.11.13 15:04
한번더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과 사진들....
낚시를 좋아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가끔씩 바쁘다는 핑게로 뒷정리를...
다함께 살아가는 이 땅의 생물들에게 해를 끼친듯하여 마음이 아프네요.
2009.11.13 15:24
2009.11.13 16:23
2009.11.13 16:38
마음에 와 닫는 좋은 글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가지고 간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빠짐없이
챙겨 가지고 되돌아 왔으면 합니다.
2009.11.13 17:53
정말로 미안 합니다
나로인해 다치는 모든이에게~~~~~~~~~~~
2009.11.13 18:49
2009.11.13 20:00
낚시가면 앞으로 잘챙겨야 겠네요
이것저것 ㅠㅠ
2009.11.13 21:38
이글을 보니 뭔가 맘이 뒤숭숭하내요..낚시를 이제 그만...
2009.11.13 22:03
2009.11.13 22:56
2009.11.13 23:07
2009.11.13 23:27
마음 한곳이 찡 합니다......
새삼 다시끔 뒤 돌아보게 하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009.11.13 23:3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갈매기랑 대화라도 된다면~~~
갈내기:야 니들 이렇게 막 함부러 버리면서 살면 좋겠냐?
인간:안버리고 싶은데 우짜다 그렇게 되버렷네~~~~ㅡ.ㅡ;
갈매기 :언젠가 니들도 똑같이 당할꺼여 쓰렉~~~~들아
2009.11.14 00:50
에구..좀더 청소철저..
평소 나름데로 괴기는 못잡아도 쓰레기는 120% 수거한다는 방침이었는데.. 이젠 240% 수거로 방침변경 해야겠네요-_-;;
좋은 내용 업해주신 보리님 감솨^^;;
2009.11.14 08:32
이런~~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앞으로는 쓰던 바늘이나 봉돌들 완전히 회수해서 버려야겠습니다..
2009.11.14 10:08
2009.11.14 15:10
2009.11.14 16:46
반성합니다.
근데 저 바늘은 제껀 아닌데... ㅎㅎ
앞으로 제 쓰레기는 당연히 가져오고,
할 수 만 있다면, 제가 낚시 한 주위도 조금이라도 치우고 오께요.
전 호랙 때, 캐미를 까면서 포장지는 바리 주머이에 넣는디유. ㅎㅎ
2009.11.14 17:55
짠하네요.. ㅠ ㅠ
정말 깊이깊이 새겨야하겠습니다.
2009.11.14 23:28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잡을놈 놓아줄놈 모르고 막잡는 놈도 문제지만
막버리는 놈이 더 문제입니다
2009.11.16 14:12
좋은 본보기를 올리셨군요
서로 공생 해야 하는 공간에서
부주의로 혹은 고의로이건 자기의 작은 실수로 인하여
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거 같군요
낚시터이든 야외 놀이터이든 우리가 스쳐간 자리는
않온듯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고 와야 할 겁니다 . . . . . . . . . . . . . .
2009.11.17 11:51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일부 몰지각한 인간으로 인해 저귀옆고 예뿐것들이........................
2009.11.18 15:51
2009.11.18 19:24
2009.11.19 09:21
2009.11.19 18:29
2009.11.24 18:17
맨날 청소하라카더만... 역시.. 니는 아름답다..
2009.11.24 21:06
저도 지난과거를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꼭 출조시에 갯바위 치우고, 흔적을 남기지 않고 돌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가슴아픈 현실을 보는것 같습니다.
2009.11.30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