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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 이은상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린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나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물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다름질하고
물들면 뱃장에 누어 별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보고 저기나 알아 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되 안기자 되안겨
처자(處子)들 어미되고 동자(童子)들 아비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워라 아까워
일하여 시름없고 단잠들어 죄없은 몸에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者)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동무 노젓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이나
맞잡고 그물을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꺼나 깨끗이도 깨끗이
낚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보낚시꾼입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 화이팅 ^^
빠라삐리뽕님 ... 개굴섬까지 노저어서 가보세요 ... 갈만합니다 ^^ ㅎㅎㅎ
감생이모친님 ... 중앙에 바로 보이는 섬이 개굴섬이구요, 개굴섬 뒤에 가려져 있는 섬이 돝섬입니다 ^^
추사선생님 ... 무학산과 월영대와 관련한 전설이라 ... 검색해봐야겠네요 ^^ ㅋ
폰카라서 ^^ 화질이 그다지 좋은편은 아닌데 ... 500만화소 치고는 잘나오는거라 생각해요 ~ ㅎㅎㅎ
무학산 말바위에 전설이 자고
장군내 돌개천에 가재가 놀던
내고향 마산항아 몇해만이냐
물장구 치던 시절
물장구 치던 시절 그리워지내.
--- 이제 서서히 나에게도 저녁 노을이 지는구나
40년 전 즐겨 부르던 노래였는데 가사도 가물가물...
마산 선창가 부둣가에서 바로 밑 바다를 보면 조개껍질,
모래도 보일 정도로 바닷물이 맑고 물고기를 보면서 대나무
낚시대를 옮겨 가며 낚시했는데...
예전에 합포(국민)초등학교 앞 갯벌에서는 손으로 조개 잡아 양쪽
주머니에 조개를 가득 넣어 집에와서 요리해 먹던 일...
50년 전의 전설이네요.
석달 후 은퇴하고 낚시대학(?) 1학년에 입학 할 예정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도 되겠지요.
잠시 시간이 나서 글을 올려 봅니다.
나두 개굴섬 가고파~~~~~^^
멋집니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