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사무소에서 있었던 너무 웃긴일이 있어서 글쓰네요 ㅎㅎ
오늘 등본을 띄러 동사무소에 잠깐 들렸는데
옆에 어떤 젊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ㅎ
그래서 별 신경 안쓰고있는데 이분 보니 애기 호적 신고를 하는듯 하더라고요
글씨를 쓰고 계시는데 이름을 보니 애기 이름이 김둘이 라고 써있길레
혼자 속으로 '아~ 둘째 애인가보다..'
그래도 둘이는 좀 유치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웃을을 엄청 참는듯한 그런 얼굴로
"아이 이름이 김 둘이 인가요??"
그 아저씨
"네 김 둘이 맞아요"
직원분
"네 알겠습니다^^ 큭큭"
그런데!!!
그아저씨 성함은..... 김공룡 씨였던거죠..
공룡인지 공용 인지는 잘모르겟지만..
자기 이름에 대한 복수인지.. 내아들이라 나랑 비슷해야된다는건지..
김공룡씨 아들 김둘이..
공룡 씨에 둘리 아들..
정말 웃음을 못참겠더라고요..ㅋㅋㅋ
네이버에 김공룡을 찾아봤는데 그분은 아니더라고요.. 담배물고계신..
여하튼 오늘 엄청 웃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