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라디오 내용입니다. 정말 웃겨요 ㅎㅎㅎ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
자 두시의데이트 오늘 문자메시지 주제는요
"우리 친부모,친형제 맞어?"
[7740]
우리신랑이 처음 인사왔는데 엄마가
"아우~ 우리딸 성질 알고도 만나?"
하시며
"자네 참 성격좋네~"
하시더라.
[7879]
급해서 어머니께 돈꿔서 쓰고 돌려주는데
3부이자로 계산해놨더라
다줬다;
다음부턴 사채써야지
[3942]
나 면접보고 오니 우리엄마왈
"야~ㅋ 그회사는 외모 안보디? 이번에도 어렵지 않겠니?"
[8157]
진지하게 고민상담 좀하려고 오빠한테 말했더니
게임하면서 하는말
"내 일 아니잖아?"
[8978]
돼지저금통에 동전이 사라졌다.
동생이 가져갔다고 아빠가 그랬다.
결국 범인은 아빠였다.
[3082]
목욕탕에 갔는데 나의 때많은 속사정을 본 우리엄마
조그만 목소리로 다가와
"야. 엄마라고 부르지 마라."
(윤종신참견)제가 보기에는 친부모 자식(색기)간이 아닌것 같습니다^^;;
(자식색기라고 말하려다가 급수정 ㅋㅋ)
전체적으로 ㅋㅋㅋ
[7984]
차사려고 할부보증좀 들어달라고 했더니 아버지왈
"내 평생 보증이란 없다!"
서운했다..
[4156]
복막염때문에 수술했다고 연락드렸더니
오늘 영덕에 게먹으러 가야한다고
내일오신다던 우리엄마~
(윤종신참견)이랬을꺼에요 ㅋㅋ "어 뭐? 복막염 수술했다고? 어~ 나 게먹으러가 어 내일갈께~"
[1379]
엄마한테 매운거 먹고싶다고 했더니 엄마 왈
"고추장 퍼먹어라~"
[5652]
군대가는날 다른 부모님들 울고 그러는데
"너는 가서 고생좀 해야돼~ 그래야 철든다~"
아무렇지 않게 보내실때;
[1232]
일주일동안 가출했을때 집에 돌아오니까
엄마...친구랑 고스톱치고 계셨다.
[0825]
군 입대 이후 휴가나갈때마다 하시는말
"야이자슥아~ 그냥 말뚝 안박을래??"
[3409]
아빠 사업 부도났을때
나만남기고 두분이 함께 한달간 잠적하셨다.
[6057]
닭을 삶는날.
두개뿐인 다리중 하나는 아빠꺼
남은 다리 하나는 우리집 개 차지.
개보다 못한나
[4862]
과음해서 응급실에서 링겔맞으면서
데리러 오라고 전화했더니
엄마왈
"야~! 한잔 더먹고 죽어라."
[8740]
병원에서 수술할때 혈액형검사받았는데
난 B형이었다. 근데 아빠는 O형 엄마는 A형
난 어디서 왔지?
[4045]
어머니에게 돈을 빌리고 잠깐 잊고 안갚았는데
알고보니 내 통장에서 이미 돈빼갔을때;
(윤종신참견)아 제 얘기랑 너무 비슷하네요
저희집은 땅을 팔았어요.
[4524]
사촌끼리 고스톱 칠 때
내가 쓰리고에 박까지 씌울수 있었는데
우리언니가 막판에 파토냈다~.
[7404]
신교대에서 훈련받는데 애들은 가족들에게 편지 열통씩 받는데
나만 한통도 못받았을때.
[8604]
일본 유학중 수신자부담 전화 몇번했더니
별일 없으면 꼭 전화 안해도 된다더라
이국땅에서 슬프더라~.
[1670]
우리어머니는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나 오래된 과일
꼭 나한테 먼저 먹여보고 괜찮나 싶으면 그제야 드신다.
[1252]
문득 열었던 장롱안에서 건강식품이랑
홍삼엑기스 박스채 나왔을때
난 인생에 회의를 느꼈다.
[6459]
군대 백일휴가 나왔더니 나한테 아무말없이 이사가서
결국 이틀만에 물어물어 집을 찾았다.
[0920]
한창 사춘기때 집나간다고 반항했더니
집 시끄럽게 하지말고 조용히 나가라며
큰 가방 던지시더라.
[0724]
골목에서 삥뜯기고 있는데
눈이 마주침에도 불구하고 쌩까고 지나간 오빠
"친오빠맞아?"
[3669]
결혼식장 갈때 옷 별로 못입었다고
멀리 남남처럼 떨어져서 가는 아버지
[0237]
저 못생겼다고 한숨쉬실때 서글픕니다.
"난 도대체 누굴 닮았냐구요."
[2029]
언니가 제 남자친구 뺏어갔어요.
"야 너 내언니 맞아?"
[6109]
군대가는날 아침
아침드라마 보느라 멀리 못나간다고 하신 어머니
"엄마 친엄마좀 찾아주세요 이제."
[]
나 물에 빠졌는데 우리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우리아들 잘노네~"
하면서 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3768]
나 이번 공무원 시험 떨어져서 울먹이고 있을때
누나 운전면허 필기 붙었다고 외식할때
[9704]
대학다닐때 만날 늦게다녀서 혈서로 각서쓰라는데
잘못찔러서 피가 안나니까 엄마가 대신 찔러주셨다.
[8063]
얼마전 우리엄마가 내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봤다.
울뻔했다.
[1605]
전 엄마에게 매일 식비를 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밥을 못얻어 먹어요.
식비는 3000원 입니다.
사내식당보다 비싸요
[1754]
급성장염에 울면서 병원좀 데려다 달라니까
차에 기름없다고 그냥 참으라는 아빠
결국 기절했다.
[8980]
혈액형이 나만 달라서
알아봤더니 진짜로 데려온 아이더라.
지금 부모님이 너무 고맙다.
(윤종신마무리) 자 우리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면서
예 이렇게 냉정한듯 보여도 정말 고마운
우리 부모님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데리러 오라고 전화했더니
엄마왈
"야~! 한잔 더먹고 죽어라."
공감가는 말. ^^
그러게 닝겔은 무슨...
그돈으로 쐬주나 더 마실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