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미녀가 겨울동안 새로운 취미를 붙여보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서점에가서 얼음낚시에 관한 책을 눈에띄는 대로 죄다 샀다. 그녀는 몇 주일동안
책을 읽으며 연구를 거듭했다. 얼음낚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얼음낚시에 대한 모든것을 익히고 하산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 그녀는 낚시도구와 짐을꾸려서 첫번째 낚시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그녀는 꽁꽁 언 호수에 도착해서 쿠션이달린 의자를 세워놓고 ,주변에 짐을 펼쳐놓을수 있는 한적한 장소를 물색했다.

그녀가 자리를 선택하고 처음으로 구멍을 뚫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위쪽에서 누군가가
커다랗게 외쳤다.
           '''그 아래는 물고기 없소!!''
깜짝놀란 그녀는 얼른 물건을 챙겨서 다른장소를 찾았다. 그녀가 보온병에서 뜨거운 코코아 한 잔을 따라마시고 새로 구멍을뚫으려는 찰라 하늘위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그 얼음 밑에는 물고기가없소!!'''

그녀는 어찌 할 바를 몰랐다 . 그녀가 읽은 책에 이런상황에 대해서는 적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다시 주섬주섬 도구를 챙겨들고 호수의 다른 편으로 갔다.
  
그녀는 잠시 멈춰서서 마음을 가다듬고 , 이번에야말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그녀가 막 얼음에 구멍을 뚫으려는데 ,예의 그 커다란 외침소리가 들려왔다
                     ""거참 ,   그얼음 밑에는 물고기 같은거 없다니까!!!""
     금발미녀는 온몸이 굳어버린 채  하늘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당신은 자비로우신 하느님인가요?"
               그때 우렁찬 외침이 다시 한번 들려왔다.
            
                  ""아니요,!   난 이 아이스하키장의 시설관리 책임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