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글이 상당히 긴 장문 입니다...
시간 나실때 한가로이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웃깁니다...실화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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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3명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무등산 산장으로 놀러갔다.
무등산 산장에 가면 가든이 많이 있는데 주로 닭백숙을 전문으로 한다.
광주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공기좋고 물맑고 경치 또한 쥑인다.
암튼 자주가는 가든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닭백숙 4마리를 시켜놓고
술을 퍼마시기 시작했는데 나를 비롯해서 친구들까지 거의 주신의 경지에
이른 몸들이다보니 2시간동안 쇠주를 20병정도 마셨다.
가든 주인 우리가 먹고마시는걸 보더뉘 좋아 죽고 못살더라. 써비쑤도 엄청나게 받았다.
내 친구한명은 쇠주병에 빨대꽂아넣고 콜라마시듯 쭉쭉~ 빨아먹을 정도였으니...ㅡ_ㅡ;;
8시까지 술을 먹고 다들 이빠시 취해서 가든을 나왔다. 이제 머를 할꺼나~ 다들
머리를 짜내기 시작했는데 어떤 넘이 구러는것이다.
요 밑에 무등산 관광호텔 앞에 가면 놀이공원이 있는데 거기가서 좀 놀다가
술좀 깨고 시내나가서 2차를 가자고 말이다.
흠.. 여자들이라도 있으믄 꼬셔서 같이 노는것도 좋겠다 싶거..
괜찮을거 같아서 비틀비틀 가든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일단 놀이공원에 도착 주위를 살펴보니 더운 여름날이라 그런지 놀러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그리고 우리가 작업들어갈만한
여자들도 눈에 들어온다. 대학생 같은데 얼굴이며 몸매며 그런대로 괜찮더라.
바로 작업들어가기로 하고 일단 분위기를 살피러 그 여자덜 뒤를 졸졸졸~
아!!
너무 웃겨서 이글읽다가 내가 먼저 탈진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사무실서 실성한줄 아는군요.
이건 진짜로 실화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5.10.18 13:18:56
개굴아빠
바이킹하니 생각나는군요.
옛날에 수학 여행 인솔해갔을 때 통도 환타지아에서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그날따라 보슬비가 아주 가느다랗게 내려 사람들도 거의 없으니 그 넓은 놀이공원이 완전 애들 천국이더군요.
요놈들이 뭐하고 있는지 둘러보고 있는데 애들이 저더러 바이킹을 같이 타자고 하더군요.
'그까이꺼......' 하고 애들이랑 제일 뒤에 앉아 타는데 손님도 별로 없고 하니 생각보다 좀 오래 태워주더군요.
한 타임 타고 내리려는데 요놈의 애들이 난리입니다.
"아저씨, 한 번만 더요, 한 번만 더요!!!"
기계실에서 바이킹 조작하는 사람 목소리가 스피커로 흘러나오더군요.
"네, 좋습니다. 기다리는 분들도 없고하니 한 타임 더 갑니다."
바이킹이 세차게 움직이자 이 양반......
아예 기계실을 나와 옆에 있던 다른 놀이 기구 조작하는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니 이쪽은 아예 쳐다보지조차 않습디다.
처음에는 신나서 환성을 지르던 애들이 최고로 흔들리는 것이 10분쯤 계속되니 얼굴이 새파랗게 되어서는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저요?
저라고 별 수 있습니까.
애들보다 놀이기구 타는 거 더 좋아하는데도 그날 다른 건 아예 탈 생각도 못하고 하루 죙일 벤치에 디비져서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2005.10.18 13:51:24
화백
ㅋㅋㅋ 세탁비에, 견적이 제법 나왔겠습니다.
놀이기구, 그기 사람 잡더마는요..............;;
제 경험은 넘사 스러워 말 몬하겠습니다.^^
너무 웃겨서 이글읽다가 내가 먼저 탈진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사무실서 실성한줄 아는군요.
이건 진짜로 실화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