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4 16:08

21년간 기쁠때나 슬플때나..함께한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떠나보내기전 친구의 흔적을 모조리없애버리고..
친구의 향기가베인 나의옷들도 세탁기속으로 던져버리고..

이놈을 떠나보낸 슬픔을 도저히 혼자서는 이겨낼자신이 없어서..나라의 힘을좀 빌렸습니다
보건소에서 받아온 패취.사탕.지압봉........

뭐니뭐니해도 집사람이 제일좋아하네요
21년간 하루한갑반씩..술마시면 3.4갑인 골초가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금연은 상상도안해봤는데..이틀전 갑자기 끊어야겠단 생각이들어서
바로 담배버리고 재떨이치우고 보건소 갔다왔네요

패취붙이고 있으니깐 아직가진 별로 피고싶단 생각은 안드는데..
낚시할때가 제일걱정입니다
첫캐스팅 던져놓고 담배한대 피우는 그맛..........최곤데....
부디 성공할수있게 선후배님 응원부탁드립니다^^

사진.jpg [File Size:183.0KB/Downloa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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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과 즐거운낚시 하세요^^

겐지

2009.08.04 16:10

전 금연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참에 완전히 끊어서 건강도 되찾고, 활기찬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개굴아빠

2009.08.04 16:23

제목만 보고는 달봉이가 복날에 제 명을 다하지 못했나 싶어 깜짝 놀랬습니다.

대단히 잘하셨습니다.

단, 그 친구를 영원히 보내셨을 경우에. ^-^

댓글
규승이아빠

2009.08.04 16:28

휴~~ 놀랬읍니다.
전 절친한 친구먼저 보낸줄 알고..ㅋㅋㅋ
저도 담배 경력이 16년차인뎅....
님의 도전에 찬사를 보냅니다..
꼭 성공하세요 ^^

댓글
감생이모친

2009.08.04 16:31

그친구는보내는게 그리쉬운일이 아니지요 보내실러면 가감히 보내주십시요 미련은 금물이지요 줄인다 아니 하루에 몇번 만 한다는것은 거짖이구요 가감히 뚝 하세요 집안이 깨끗해지지요 ㅎㅎㅎ ㄴ나는 아직 노 올시다

댓글
민강

2009.08.04 16:38

도계동입니다.
금연침 원하시면 오세요
공짜로 팍팍 ~~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

댓글
하윤아빠

2009.08.04 17:11

휴~~ 꼭 성공하세요...

저는 앞으로 20년만 더 피다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병원에 가기가 무서운 한사람으로서 (혹시 병원가면 보호자하고 같이 오랄까봐서)
부디 성공을 기원합니다...

댓글
잡어사냥꾼

2009.08.04 17:24

6년간 금연했다가 올해초 몇가지 쇼킹한 일을 겪으면서 다시 흡연을 시작했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어떤 보조제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꼬~옥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 요즈음 구박 엄청받고있습니다.식구들한데......ㅋ

댓글
wiseman

2009.08.04 17:25

1년 반동안 금연하다가 그 친구의 유혹을 못뿌리치고 다시 2년째 피우고 있는 1인입니다.
새벽에 갯바위 도착해서 전자찌 셋팅하고 첫 캐스팅 후 한대 피워무는 그 맛에 낚시라는 취미를 다시 느낀다고 생각했는데 끊었을때는 참...
그래도 괜찮습니다... 나름대로 더 집중되고 찐한 담배연기 보다는 비릿한 바다내음을 가슴속에 더 담아둘수 있습니다.
보내기는 보내야 는데 그 친구를 떠나 보내려니 저는 아직까지 정에 더 이끌리나 봅니다. ^^

댓글
낚시좋아?

2009.08.04 18:27

금연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렵사리 끊었는데...정말 쉽지는 않을겁니다.
힘내시고 담배를 가까이하시면 가족이 멀어진다는 일념으로?...ㅎ 꼭 성공 하시길 바랄께여~~~^^ 화이링~~

댓글
달봉이삼촌

2009.08.04 20:05

달봉이는 맛이없을것 같아서 열외시켰습니다 ㅎㅎㅎ

댓글
달봉이삼촌

2009.08.04 20:06

그렇죠?첫캐스팅후 담배한대.......ㅎㅎ

댓글
웅어

2009.08.04 20:13

성공을 기원합니다. 나도 고놈을 멀리 한지 이제 20년이 되었네요..

하루 50개피를 피워야 잠을 자곤 했고 아침 식전에 5개피를 피워야 조반 먹고

출근 했지요 고놈을 끊고나니 참 좋은 것은 첫째 몸에 냄새가 나지 않고

몸이 깨끗함을 보였고 심폐기능도 많이 좋아 졌어요

부디 성공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way

2009.08.04 20:18

연락처 함 주시겠어요

댓글
개굴아빠

2009.08.04 21:41

고마 반지동으로 오시이소.
집에 바늘 많습니더.
푹푹 찔러드리께예. ㅋㅋ

댓글
감자낚시

2009.08.04 23:56

꼭 ~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 화이팅 ~

댓글
대청마루

2009.08.05 11:30

그 친군 고약한 친구라 하루빨리 보내는게 좋습니다.
다신 돌아오지 못하는 먼 곳으로...(1~2년 간은 가끔 꿈에서도 나타나기도 하지만....)

댓글
전갱이

2009.08.05 12:01

10년만 피고,,5년만 더 피고,,하는것이. 습관인거 같습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댓글
갈매기

2009.08.05 13:34

성공 하십시요..

저도 2월부터 간간히 피다가 이제 안피우고 있지만 낚시하러 갔을때

피우고싶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낚시를 끊던지 해야지..ㅌㅌ

댓글
민속촌

2009.08.05 16:26

여러 사람에게 피해주는 물건 잘했습다.....
낚시도 당분간 자제하시지요....
못을 물건 버리기위해 서라면요........

꼭 성공하시길...................

댓글
붕어꾼

2009.08.06 04:34

저도 금년초에 금연결심 보건소에서 금연침이랑 보조제받아 시행하던중
17일만에 통영호래기 낚시갔다 열받아 한대피워버려 그 후 실패했습니다
당분간 낚시 자제하셔야 할것같습니다

특히 밤낚시는 절대 하지 마시길
야간 운전중에는 졸음이 억수 같이 옵니다

댓글
바.낚.사랑

2009.08.06 19:02

음...전 예전에 끊었다 다시 피게됐다 올초에 끊어 아직 금연중입니다...
입이 넘 심심하시민 빨대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꼭 성공하세요...일단 담배를 끊으면 아침에 피로감이 확실이 덜할껍니다...

댓글
안빈낙도

2009.08.09 08:03

먼저 금연에 성공한 선배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금연 그 자체에 너무 비중을 두지마십시요
물론 많이 힘들겠지만, 의도적으로 내가 지금 금연중이다라는 의식을 갖기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담배? 그까짖게 뭔데 안피면 그냥 끊는거지 뭐, 이런식으로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의외로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금연에 실패하는 분들을보면
순전히 의지가 약해서 실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나약한 정신으론 각박한 세상 적응 못합니다
제가 다소 심하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결심 흔들리지말고 더욱 채찍질 하라는 뜻에서입니다 필씅! ^^

댓글
대박낚시™

2009.08.10 19:14

지금까지도 성공중이신가욤?
알릉 중간 보고하이소 !!
전 진짜로 올해까지만 피고........... ^^;;

댓글
빠라삐리뽕

2009.08.11 12:42

ㅋㅋㅋ 저두 깜짝 놀랐습니다 가까운분이 돌아가신줄 알고
몸에 해로운것은 빨리 끊으시는게 좋죠
암튼 꼭 성공 하시길 빕니다^^

댓글
달봉이삼촌

2009.08.11 22:43

ㅎㅎ8일째 성공중입니다

댓글
바람의 소리

2009.08.16 20:31

흡연시작 - 16살, 중 3 겨울 방학
흡연종료 - 46살(1997년)
흡연기간 - 30년(끊은지 8월20일이면 만 12년)
흡연형태 - 하루 2갑 - 3갑, 필터에서 1cm 남을 때 까지

그냥 의지로 이겨야 합니다.
그것 말고 약으로 이겨 내려고 하면 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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