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보다는 입 맛이 그리워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지난 밤에는 밤새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계속 왔고

바람도 많이 불어 일행중에는 멀미로 한마리도 못 낚은 사람도 있을 정도 였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도 갈치가 많아보이지만 밑에는 얼음이 많고 개체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 23수 요즌 조황으로는 아주 부진한 편입니다.

새벽 1시반에야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되었고 입질 층은 55~45 미터 사이 였습니다.

어쨌든 지난 번 잡아온 갈치로 마눌님 입을 버려 놓았더니

조금 쉽게 외박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