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에서 맨 날 눈팅하다가 광산이라는 포인트를 접하고는 상당히 맘이 동했습니다.
거기다가 도보로 이동할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함가보자 하고 간단히 밑밥통이랑 낚시 가방만 들고 출발 했습니다.

처음에 진입로를 못찾아서.. 엄청 고생하며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다가 거의 죽을뻔..-_-온몸에 땀이 흐르다못해 줄줄 흘리고..숲속을 헤메면서 올라가다가..
"아.. 이거 좀있음 해지는데.. 이러다 미아 되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ㅠㅠ;;
그래서 그냥 철수 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일단 정상 까지 올라가서 산등성이를 타고 이동하는중!!

우연히 산길을 발견했습니다.
이길이 바로 그길인갑다 시퍼서 다시 내려 갈려갈 생각은 뒤로 한체.....
(일단 길이 있으니 나중에 해가 져도 길따라 나가면 되니깐...^^;;- 저 너무 무식하죠?)
다시 산길따라 광산쪽으로 내려 갔습니다.

드디어

등반 1시간 만에 ㅜ_ㅜ;; 광산 도착.. 크.... 그 감개 무량이란...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
근데 해는 스믈스믈 져가고......

그래도 일단은 던져 보고 가야 겠다는 일념에 좌측 곳부리 쪽으로 이동,
혼무시 셋팅하고 흘리는데.. 이거... 수심이 너무 낮다..-_-;; 한 5m정도...
그래서 7m정도 주고 원투 캐스팅...

물이 너무 천천히 흐름.. 물이 다 빠져서.. 그런듯.. 합니다.
해도 지고.. 쩝... 오늘은 이만 철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15센티짜리 고등어 한마리 랜딩...흐흐흐,,,

지나가던 해녀 아주머니가.. 요기 쪼매난 감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담을 기약하며 철수...

산길따라 이동하니 철수엔 30분 정도 걸리는 군요..ㅎㅎ

이거 담에 또 와 질런지 모르겠습니다.너무 힘들어서..ㅋ
일단 길은 알아 놨고..

이쪽 광산 포인트의 포인트를 좀 알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생해서왔는데.. 포인트 탐색하느라 시간 다보내면 등반 한게 넘 아까울듯..

동낚인분들중  광산 도보 포인트의 낚시 포인트 잘아시는분 계시면

가르침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오늘 조황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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