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어등 켜고, 캐미까고, 대를 한대 던져 놓고,
다른 대를 준비하며서 슬쩍 보니까,
초릿대가 쑥 내려 갑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올리니,갈치가 조금 버팁니다.
"그래 바로 이 맛이야"하면서 올려보니 ,
왠걸 씨알이 별롭니다.
요즘 점주조황에 올라오는 딱 그 사이즈더군요.
제 손가락이 조금 굵어서 잘봐줘도, 2 지,
어쩌다가 3 지... .우리 손녀 손으로 재 보면 한 4 지 되려나... .
새꼬시회로는 딱 맞는 크기입니다.
지난번엔 3 지, 4 지가 가끔 씩 나왔었는데... .
그래도 계속 물어 주니 고맙더군요.
갈치낚시 갈 때마다, 남은 미끼는 가져 왔었는데,
냉동실에 모아놓은 양이,
제법 많은 양이 었었는데 모자라더군요.
집에와서 쿨라를 베란다에 던져놓고
세어보지는 않아서 몇 마린진 모르지만 .
대충 짐작으로 백 마리는 좀 더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간만에 쿨러 뚜껑 까지 채워보네요.
이 조황 올리기가 좀 망설여 졌었는데,
요즘 동낚에 낚시정보 공유운동이 이는거 같아서... .
(정확한 지명을 올리면 맞아죽을것 같아서,
내서에서 한 사십오키로 정도?)
포인트는 내서에서 약 사 오십분 걸리고,
낚시하다가 가끔 쫒겨나기도하며,
가끔 열 받을 때도 있습니다.
낚시가 뭔지 그 고생을 하면서도, 또 가 집니다.... .
채비는 와이어나 좀 굵은 목줄,볼락바늘 10-12호,
미끼는 메가리, 꽁치, 전어, 크릴 등등 다 잘 물더군요.
저는 혼자서 ,꽁치 다섯마리, 메가리 두마리, 전어 세마리, 다 쓰고 모자라더군요.
이 조황 올리면 ,마땅찮아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
너그러이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갈치를 기다린다는 분이 계서서 같이 한마리 잡아보자고 ... .
^---^여전히 바쁜 활동을 하시는군요~베드로님~ㅎㅎ 오랫만에 올리신 조황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특히 손맛 제대로 보셨다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감시에서 호래기로~ 호래기에서 갈치로~어종 전환이 민첩하십니다~ㅎ 조만간 통영에서 뵐 수 있을것 같네요~야간 온도가 많이 내려갔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부럽네요 ^^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