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하여 오랫만에 야영을 다녀 왔습니다.
제주도에서 낚시 못한거 한풀이겸해서요...^^

3일 회사에 잠시 들린후 11시경 친구와 봉암에서 만나 짐을 옮겨 싣고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밤밭고개를 넘는데 왜이리 맘이 설레던지...^^



근데 넘는 순간 차가 막히네요...
조금만 가면 매*낚시인데...



매*낚시에서 마끼 24장에 파우다 10개(예비 2개)를 준비하고 기타 소품을 사며 커피 한잔후 다시 출발...
근데 차가 너무 막힘니다...
조바심이 생겨 죽겠더라구요...



옥수 휴계소쯤 되니 차량 소통이 원할하네요...^^



근데 배 출발 시간이 다되어 통영에 도착 하였습니다.
청마 깃발 축제가 한다고 거리 곳곳에 깃발이 달려 있네요...
낚시점에선 빨리 안온다고 전화통 불이 났습니다...ㅜㅜ



도착하니 출발할려고 준비중이네요...
사모님 왈... 삼촌 빨리 안오고 뭐 했습니꺼...다른 손님들 날리 났는데...
휴~~~ 출발전부터 일이 꼬이네요... 





오곡도를 지나...



내,외부지도를 지나...국도로 쓩...
국도에 도착하여 순번을 기다리는데 우리가 젤 늦게 왔다고 호명을 안하네요...
선장이 바뀌어 무슨 말도 못하겠고...
내리는 곳마다 다 일급 포인트 같은데...ㅠㅠ



멋진 일몰을 찍고 싶엇는데 타이밍을 놓쳤네요...
젤 늦게 내린 우리는 오늘도 꽝이다 싶엇는데 선장이 조용히 부르네요...
여기가 일급 포인트데 사장님 내리게할려고 일부러 그랬습니다...
내일 사진 찍을거니 많이 잡으세요...
솔직히 반신반이엿죠...
채비 꾸리고 첫 케스팅...
이런 이건 또랑을 넘어 협곡이네요...ㅜㅜ



근데 물돌이 시간이 지나 초들물이 되자...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씨알은 고만고만하지만 마리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친구 녀석 계속 팅에 전 올리기 바뻤습니다...^^
밑밥 동조가 잘되었는지 부시리들이 빠지질 않네요...
작은 씨알에 친구와 전 1호대에 3호 원줄 1.7호 목줄로 놀고 있는 순간...
무엇가의 강력한 입질...
챔질 순간 엄청난 파워로 차고 나가네요...
대를 제대로 못세울 정도의 힘...과연 무얼까...
그이름은...가다랑어...
싸이즈도 얼마 안되는게 힘은 죽이더라구요...^^



잠시 눈을 감고 일어난게 새벽...
통트기전에 라면 한그릇하고 통틈과 동시에 또 한수...



1호대로 승부를하니 손맛이 장난이 아니네요...ㅋㅋ



일출...
일몰을 제대로 못찍어 일출은 멋지게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해가 숨어서 뜨네요...ㅜㅜ



준비해간 마끼가 모잘라서 일찍 대를 접고 친구랑 시간 될때까지 갯바위 청소...
사진은 뒷편 물골입니다.



여가 큼지막하게 막혀있네요...^^



맞은편 섬입니다.
저곳에선 부부 조사가 낚시를 했죠...



갯바위 청소한 모습...
엄 지저분하고 악취가나 혼났습니다.
우리 동낚인들은 안그래겠죠...^^



총 조과입니다.
펼쳐보니 생각보다 마리수가 작네요...
왼쪽은 가다랑어 중간엔 부시리 몇마리 나뒹구는건 전갱이...
그래도 만족은 합니다...^^



친구녀석은 조과에 많이 만족하는가 봅니다...
이녀석은 20년지기 친구입니다...
다행이 결혼을 안해 언제든 낚시갈수있는 유일한 친구죠...ㅋㅋ



국도를 뒤로하고 철수...



오늘따라 물쌀이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오는길에 관례행사중 하나인 유림이네 들려 고기 상납하고 왔습니다...
부시리 탕슉해먹는다나...
돈키행님도 맛없는 부시리를 기분 좋게 받아가네요...ㅋㅋ
근데 예약했던 지윤이 몫이 없어 좀 그렇네요...
지윤아빠야 담엔 부시리 잡으면 진짜 니 다줄께...한번만 봐주라...잉...

이상 허접한 국도 조황이였습니다.
끝까지 재미없는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댓글다시는분은 앞으로 어복만땅이 보장 될겁니다....
근데 눈팅하시는 분은 최소 10빵 약속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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