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불어오는 바람이 조금은
따스한 느낌이 있어 지는날 이 군요
제가 하는 업무중 가장 바쁜 나날이라
낚시대 잡아 본지도 근 두어달 쯤 되니
손은 건지럽다 못해 달달 떨려오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근처 방파제가 에서 노니는것 보다
갯바위 라도 나가봐야 겠다 싶어 평소 뽈포인트 개발에 열중이신
모선장님 에게 월요일에 전화드리니 일기가 안좋으니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가보자 하신다 ㅠㅠ (우째 기다리노)

암튼 !! 금단현상을 참으며 ..... 드디어 목요일
업무가 바빠 저녁 6시에 만나기로 했어나 도착하니 벌써 6시:40분 -_-;;
근데 선장님 배에 낚시꾼이 한명도 없다 "헐"
선장님 하시는말 저랑 새 포인트 찾으러 갈려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안되고
그냥 선장님 아시는 포인트 가자 하신다 (아마 성이 좀나신듯^^)
아마 나랑 포인트 개발 하러 갈려구 다른 분 안받으신것 같아서
저도 고개 푹숙이고 말없음 '죄송죄송'
암튼 포인트 도착해서 장비를 챙겨보니 " 이런 된장 " 장비가 엉망이다
웜이랑 지그헤드등 소품은 가져왔는데
정작 루어대가 없고 총도 없이 전쟁에 나온꼴 ㅠㅠ 바빠서 난리부르스 칠때 알아봤어야 ...
할수 없이 0.8 흘림대에 불이오는 구멍찌는 1호+3B , 수중찌 1호 ,
목줄에2B 조개봉돌..ㅡ ,. ㅡ 무겁다"마이무겁다"

목줄 1,2호 하이구야 목줄 1,2호는 거의 빨래줄같은 느낌 ㅠㅠ
요즘 목줄을 0,8이상으로 써본일이 거의 2년 다되가는것 같네요
전에는 목줄 2호도 가늘어서 터지모 우짜나 싶었는데..ㅋㅋ
채비를 챙겨서 던지고 보니 에구 입질이 영 요상하고 아무래도 목줄 타는 것 같은 느낌이 왕창옵니다
벌써 시간이 8시를 넘어 9시로 달려 가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다시 낚시가방을 보니 엥 이럴수가
나의 뽈락 보검 - 5800원 짜리 민물대 4m 가 숨어 있어 읍니다
갑자기 온 주위가 따뜻해지는 느낌과 함께 밀려오는 뽈락생각들 ㅎㅎ
바로 가져가서 살살 끌어주니 바로 입질과 함께 빨고 들어 가는 뽈락들 .. 헉 근데 이것들이
장난 이 아닙니다 민물대가 90도나 꺽여도 올라 올 생각을 안하네요 --;;
근근히 올려보니 씨알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좋아라
왕사미 한마리 했거니 생각하고 다시 장대를 드리우니 왠걸 올라오는 넘들 마다
20센티를 육박하는 씨알들 .. 이런 대박이 있나?/
진해 내만권에서 이계절에 이런 일은 첨 경험해 봅니다 ^0^

3시간 정도 따문 따문 올렸읍니다

얼굴은 뻬고 찍는다 캐서 찍었는데 울 회원님들 죄송합니다
시각적 괴로움을 드려서 ㅎㅎ

집에 와서 괜히 손바닥위에 올려 놓고 싶어서 ㅎㅎ
폰카로 찍어서 많이 흔들립니다 죄송

어제로서 한 세번 정도 뵈었나 아직은 선장님과 낯선 부분이 많지만 ㅎㅎ
본인이 더 낚시에 미쳐있다 해야하나??ㅎㅎ 뽈락루어에 까지 열정을 보이시니 ...
여느 선장님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느꼈고 또 절세 하수 인 저를  찾아 주시고
포인트등 정말 도움되는 걸 가르쳐 주시니...난정말 복받았지 복받았어 ㅎㅎ
어제도 정말 놀랄만한 앞으로 낚시인생에 너무 도움이될 정보를 주셨읍니다
이제 까지 뽈락잡으며 의문이 생겼던것을 한방에^*^ ㅋㅋ
암튼 다시한번 지면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신 울횐님들 감사드리며...

뽀골아~~ 뽀골안나지?? 보골나제 하모 아닌데예 할것 같아서 ^^;;

ps-선상 조항이 아니고 방파제 조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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