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회원님들 모두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호랙의 명장이신 안빈낙도님의 부르심을 받고 추사선생님과
지리산비님, 그리고 저 이렇게 호랙 폐인 네 사람은 설 명절도 잊은 채
한산도 호랙을 만나보러 다녀왔습니다.
추봉교를 6번 왕복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았지만 잡은 조황이 아래의
상하님에 비하면 빈약합니다.
네 사람 모두의 마릿수를 합하여 약 250여수 정도쯤일 겁니다.
그래도 호랙 얼굴을 만나 볼 수 있어 좋았고
더더욱 말씀으로만 듣던
인자하신 안빈낙도님께 인사드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씀이 좋으신 추사선생님,
항상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 좋은
지리산비님 수고하셨습니다.
헐빈한 쿨러 조황이지만 찍어온 사진이라 같이 올려봅니다.
상큼한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섬 특유의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많이 춥고 힘들었지만 같은 취미, 또는 비슷한 감성을 지닌 사람들이
있어 더욱 훈훈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오기에 충분했다고 느껴집니다
함께한 두분 쌤 역시 수고하셨구요, 만간 한번더 나갈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