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부터2박3일로 와사비친구캉 사량도에 다녀왔습니다.
12시배로 진입하여 민박잡고 짐풀고, 내지포장마차에서 낚지에 소주일잔 들이키고
충전모드로 들어간후 5시경부터 본격낚시 시작 3주전보다 입질도 약고, 씨알도 영아니네요
돈지에서만  이틀밤 낚시를 했는데 토욜 저녁은 더욱 약은 입질에 마릿수는 거의 황수준입니다

원래는 1박을 계획으로 갔는데 공기좋고, 놀기 좋아서 급수정 1박더 눌러있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첫째날은 회무침에 구이에 잘먹었는데 둘째날 저녁 부터 먹을 것 다떨어지고 배는 고프고
해서 금평항옆 식육식당이 다행이 늦은 시간인데도 문을열어 놓았네요 ^^
돼지고기 좀사고 염치불고하고 밥있으면 좀 달라고하니  헉 ~ 엄청주시네요
(쌀을 좀 얻을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의 승리)

다시 민박집으로 가서 얻어놓은 김치에 돼지고기 넣고 얼큰하게 찌게를 끓여서
밥을 먹는데  정말 꿀맛이네요 (둘이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르게 맛있네요)
밥을 맛나게 먹고 이것 저것 끄네서 안주 만들어  하이트양의  허리를 부여잡고
티격 태격하면서 밤늦도록 야그하다  담날 넘어왔네요.

사진은 첫째날 잡은 뽈라굽니다.
씨알은 젤큰것이 18이고 대부분이 15에 약간 못미지는 놈들이네요

뽈락옆  빨간통은  민박집에 뽈구이 할려고 소금  좀 얻어로 갔더만  아줌마 손이 엄청시럽네요
새숫대만한 대다가 소금을 퍼주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