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실리도로 낚시를 하러 가게되었습니다.

    그리 좋은 물때는 아니지만 밤바다를 생각하니 그저 흐믓하기만 하였습니다.

     대상어는 머...그때그떄 잡히는 것 위주로...하고....초간단 채비로 흘림대 채비와 소도구

      두레박만 준비했습니다.미끼는 민물새우와 청개비....로..가볍게..

    
    도선에 몸을 실고 방파제에 도착하니 시간이 오후 7시경쯤..

    특히 바람이 잔잔해 낚시하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선상님께 요즘 조황을 물으니...
    
    호래기외는 별로라고 하더군요...막대찌 채비를 하고 수심은 10M로 깊게주고 캐스팅

    잠잠.....물이 안가네요...쩝...자정이 넘어서도록 방생한 씨알급 메가리2수외는 꽝이네요.

    물속에서 건진 미끼가 무지 차가운 것을 보니 수온이 낮아서 그러가 싶더군요..

    전에 깊은 곳보나 얕은 곳이 수온이 높을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수심을 7M쯤에 두고 캐스팅...

    잠잠 ....릴을 감고 채비를 걷을려고 하는데 쭉 빨고 들어가는 군요...제법 손맛을 보이는데..

    감시더군요...크기는 23쯤... 겨울감시의 회맛이 그냥 꿀꺽했습니다.봣주세요.^^

    볼락이 무지무지 야린 입질을 하더군요 찌가 안움직입니다..여튼 12정도의 젖볼락 두수를 ..더하고

    밤에 노래미가 물더군요..감시줄 알았는데...30정도의 노래미도 갑자기 야리지만 입질이 이어지  고..  깜빡임을 보이는 첫입질이 드디어 나타납니다.챔질 역시나 볼락입니다.씨알은 대략 20쯤..
   왕볼락입니다..캬...기분이 좋았습니다.

더세지는 바람에 채비를 접고 도선에서 바람을 피하고....철수하였습니다..

  총조과는 노래미 30급한수 감시 23급 1수 볼락 12급 2수 20급 1수....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