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동낚에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뽈 조황 올립니다.
몇년전 아버님이 생전 안가시던 낚시를 가신다고
제 낙시가방을 들고 가시는 겁니다.

근데 돌아오실때는빈손으로 술에 적당히 취하신채 ,,,,,,
그 가방 안에는 릴대1,3호 원투5.4  4.5 선상전용 도다리전용대, 민장대 3.5  4호 볼락전용대,
릴몇대  구멍찌 수중찌 막대찌 전자찌외 갖가지 낙시용품등등,,,,,ㅠ.ㅠ

그후로 낚시를 딱 끊고살았습니다.
근데 몇일전 아는 동생집에 놀러갔었는데 뽈락전용대가 보여서
그걸 빌려서 간만에 뽈치러 다녀왔습니다.

저녁8시경 상용호방파제 도착하니 한분이 낚시를 하고있다,  한마리도 못잡고
원전으로 갈치잡으로 가신다고 떠나고 혼자낚시 시작.
9시쯤 장대로 살살 끌어주니 입질이옵니다, 아주 약은입질로 슬금슬금 찌가 내려갑니다.

바로챔질하니 탈,탈거리며 15정도의 뽈이 오라오네요, 바로 또 투척
또 찌가 슬금슬금 내려갑니다, 올려보니 같은 크기의 뽈, 그후 ~조~용~
30분쯤 후 한마리 해서 총3마리 잡고 끝~~~

12시쯤해서 하용호로 이동, 2분이서 메가리 낚시를하고 계시길래
나도바로 메가리낚시 시작, 바로입질 올려보니 15정도
잠시후 낚시하던 2분 떠나고, 혼자서  10수하고 입질이 뜸해서 잠시 차에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찌가 안보이는 겁니다, 후다닥 뛰어 가보니 ,어라~ 장대가 바다속에서
둥~둥 떠갑니다, (속으로는 큰 놈이 걸렸구나 하고) 옆에 처박기로 던져논 릴을 감아서
던져 장대를 걸어 올려보니, 허허 ~~~메가리였습니다, 그것도 15정도 내참 기가차서,,,,,,,,

총조과 뽈15정도 3수,  메가리15정도 15수,
여러분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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