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주꾸미 시즌인데 적지 않은 선주들이 선비를 팍 내렸더라고요.


원래 7만원인데 심지어 3만원에 출조하는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마릿수가 많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4만원 짜리 배를 타러 갔는데 역시나네요.


물론 4물이라 물때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도 있긴 할 거지만 완전 폭망했습니다.


못해도 30마리는 잡지 않겠나 싶었는데 주꾸미 4마리, 갑오징어 4마리로 마감했습니다.


그나마도 아마 제가 가장 많이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꾸미는 처음인 집사람은 완전 꽝이고요.


그나저나 올해 낚시는 영 엉망이네요.


한치도 세 번이나 가서야 겨우 일년치 양식 장만했고 지난 주 좌대 갈치낚시 가서는 둘이서 1마리 반. 


주꾸미마저 폭망하다니...... ㅠㅠ


마지막으로 선상 갈치 한 번 갈까하는데 폭망하지 않도록 정보 좀 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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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