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중......

제 생각보다는 밴드나 카페 등으로 낚시 정보 교환의 장이 많이 옮겨 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동낚인이나 인낚 등의 낚시 포털에 조황을 올릴 경우 정보가 노출(?)이 되니 친분이 있는 분들끼리 밴드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동낚인은 눈팅용으로만 사용하시는 것 같네요.

동낚인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커뮤니티로 가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그러려면 굳이 돈이 들어가는 지금의 형태로 유지할 필요 없이 밴드나 카페 또는 SNS 형태로 바꾸는 것이 좋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한 때 토렌트라는 것이 유행했던 때가 있습니다.

영화 파일이나 야구 동영상 파일을 내려 받기 위해 사용되던 것인데 넷플릭스라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굳이 토렌트를 검색할 필요가 없다보니 많이 주춤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토렌트로 회귀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 +, 애플Tv 등 이제는 여러 개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겨나는 바람에 선호하는 영화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버려 서너 군데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느니 차라리 불법이지만 예전의 방법대로 토렌트에서 검색하는 편이 더 편하다는 이유에서랍니다.

카페를 통한 낚시 정보 교환에서 밴드로 옮겨 갔듯 낚시 정보의 교환 방법도 또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낚시 포털은 항상 낚시 정보 교환의 장에서 중심에 서 있을 것입니다만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포털 사이트만 남게 된다면 또 점주들의 허위 정보가 무성했던 옛날로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밴드나 카페에 올린 글도 [복사-붙여 넣기]를 통해 간단하게 동낚인에 올릴 수 있습니다.

민감한 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우려되신다면 그런 부분을 빼고 올리시면 되고요.

동낚인이 남아 있어야 욕지도 할인권도 발행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연말에 또 서버 유지비를 결재해야 하는데 그동안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