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밤 실리도에서 밤샘하고 왔습니다.

  요즘 감시 소식이 자주들리고 또 작은 씨알이지만 실리도에서 한수 했기에..

  감시를 노리고 채비를 준비하고 갔습니다

  도선을 타고 방파제에 도착하니 ..10여분쯤 있더군요..

  제가 원하는 포인트는 이미 선점 그래서 앞쪽에서 민장대로 이리저리 쑤셔보지만

  메가리일색..(방생) 그러던 차 12시가 넘더니 사람이 줄어들더군요... 이떄다 싶어서

  빈 포인트에 채비를 옮겼습니다.흘림채비에 민물새우를 끼우고...투척...그러나...

  망시 한수 외는 꽝...시간은 점점 흐르고...3칸대로 메가리라도 잡자고 싶더군요.
  
  3칸대로 던지자 마자..입질 챔질하고 보니 칼치..주변분들이 그렇게 칼치를 그렇게 찾던데
  
  첫수에 칼치네요..한 두마디반쯤 되는듯 싶었습니다.그리고 메가리..방생사이즈의 연속...

  슬슬 날이 밝아오던 그때.. 흘림채비를 보니 안걷었더군요. 그런데 찌가 안보이네요 릴링하고 .

  보니 씨알좋은(17쯤) 볼락이 물고 늘어져 있네요 혹시나 싶어서 다시 새우달고 투척 다시 잠잠...

  그러던 중..찌가 슬면시 잠기네요 다시 챔질 또 볼락 씨알은 15쯤.  새우가 다 죽었네요..쩝 새우대신  청개비를 달고..투척 이번에는 찌가 좀 흐르더만 바로 쑥...챔질 상당히 무직하고 저항을 합니다.

이거 감시다 싶었습니다.그런데...검으틱틱한게 볼락치고는 넘 무거워서 1호대가 U로 휘는데  우럭인가 싶었는데..헉 왕볼락이네요.. 와 이거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크기는 집측정해보니 23-4쯤  

  전에도..이쯤되는 놈 실리도에서 잡았는데..무게는 1.5배이상 무거운거 같습니다. 배가 불록불록하고..살이 넘치는 놈이네요.

그리고 다시 청개비 끼우고 투척 기다리리던 중 입질 챔질 이번에도 제법 힘을 씁니다.꺽두거네요 크기는 22-3쯤 비슷한 크기의 왕볼락그넘에 비해서 넘 몸집은 좀 작네요..

  총조과는 볼락 3수(15-23) 꺽두거 1수(23) 메가리(15-20) 2수 칼치(2-2.5마디)2수 했습니다.

  원하던 어종은 잡지 못했지만 뜻밖의 왕볼락으로 그런대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