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바닷바람 코에 넣고 싶어 동생과 같이 욕지도로 갓습니다...
대구에서 11시출발해 엄청난 과속으로 예전 호형호제처럼 지냇던 모선장과 만나 간단히 소주 한컵 때리고 배에 승선 햇습니다..
요즘 조황이 어떠니..하며...여전히 잡어들과의 전쟁이라더군요,,,
밑밥 둘이 합쳐 14개,,파우더 6개,,빵가루 6개,,,
미끼는 홍개비와 빵가루..크릴은 밑밥크릴 한덩이 챙겻습니다...
예전부터 조금 무리하다싶을정도의 밑밥을 벵에낚싯때는 쓰기에 무식하게 나름 준비를 하엿습니다.
원하던 포인트[작은 삼여]에 내려 예전 기억을 더듬어 봣습니다...
내리자마자 수심 8미터 정도로 주고 상사리나 잡을 요량으로 미끼를 던지니 손바닥만한 무식한 입질을 구사하는 참애[넘 작아서 돔이라 하기 민망,,]들이 올라오다 멍청한 메가리들이 공격을 하더군요,,
낚시대 접고 해뜨기 시작할때...찌가 보일듯말듯할때 b찌에 -b수중찌 목줄 3.5미터..g2봉돌하나 물리고 동생은 제로찌 채비로 공략을 햇습니다...던지자마자 밑밥 두주걱정도....
홍개비 미끼에 올라오는 파란눈의 그늠,,,,,오랜만에 보니 이뻐더군요,...
잠시동안 둘이 5수를 하고 나니 이제부턴 잡어와의 전쟁이엇습니다...
온바다에 뒤덥힌 자리님들,....
아흐,,,,완전히 엄청나게 덥혀버려 채비자체를 내리질 못하겟더군요,,,,
수심5미터,...0.5호찌로 바꾸고 두마리 추가....
날이 덥고 땀도 마니 나더군요...
총 동생과 7수 하혓으며 가장 큰늠은 33이고 씨알은 27-33정도로 나름 만족을 햇습니다...
요즘같이 조황이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나름 만족을 하고 대구로 올라왓습니다...
아...월욜 새벽배니 어제 조황입니다...
여하튼 욕지쪽은 잡어와의 전쟁이 가장큰 문제이고 의외로 거칠리 삼각여쪽,,그리고 본섬 유동쪽에는 대물 감성돔도 보이더군요,,,
갈도쪽은 그날 봣던 바로는 벵에채비에 5짜급 감성돔이 떠서 물고 늘어져 혼쭐 나셧던 분도 계셧습니다,,,
전체적으로 낱마리 수준의 벵에 조황이엇으며 유명포인트에서도 거의 낱마리 수준이엇습니다..
갯바위가 싸우나 저리가라할정도로 뜨겁습니다...더위 조심하시고
안전한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벵에 잡으로 갓다가 더위에 쌍코피터진 슈퍼고딩어^^*..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