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동낚인 여러분..가입 후 처음으로 조황(?)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 진해 삼포 호래기 조황입니다.
부푼 마음으로 진해 모 낚시점에서 모애비 5000원치 구입하고 민장대 초릿대 교체후
방파제에서 낚시 시작… 아 그런데 초릿대 교환시 낚시점에 낚시대 집을 두고 왔네요..
총 3대중 2대를 두고왔네요…흑흑..내가 만든 자작바늘이 세팅 되어 있었는데..
할 수없이 40분 만에 다시 가지고 와서 낚시 시작….
일단 마산에서 주로 사용하는 쌍바늘 맥낚시 기법으로 도전,,,그런데 수심이 너무 낮나…
게 2마리 포획후 방생…주위를 보니 이곳은 전부다 수심 1m 정도 주고 찌낚시를 하고 있네요…
오기 발동 해서 계속해서 맥낚시를 해 보았으나 2시간 동안 2마리가 전부…
주위에 낚는 사람도 아주 가끔씩 한마리 하네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찌낚시로 쌍바늘 채비하고 바다 새우 채집하여 어찌어찌 다시 시작..
흐흐흐 남들 한마리도 못잡을때 간간히 한마리씩 올라오네요…
새벽 2시가 다되어 조황 확인해 보니 총 9마리..에궁 집에서 큰소리 치고 왔는데…
집에 돌아와 트렁크를 여니!!! 아뿔사 구명복을 두고 왔네요….구명복 보다는 그 속에 있는 내 소품들이 더 아까워!!!ㅠㅠㅠㅠ
하는 수없이 다시 삼포로 고고 해서 한시간만에 다시 돌아 왔네요..
집에 돌아 오니 새벽 3시 30분 ㅎㅎㅎ
아무래도 오늘은 뭐에 씌인게 아닌지????
아침에 일어나 마나님 구박 받으며 호래기 라면 끓여 먹고 주말 충성 했습니다…
참고로 삼포쪽에 젖갈치가 많이 보이네요…낚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상 호래기 초보의 허접 조황입니다….
아!!! 이제 호래기에 빠졌는데 나를 두고 어디를 가시나요….
호래기 다시 연병장으로 집합!!!!!
이번주는 마산으로 날라 볼까요?
현장에서 꼭한번 먹고 싶은 대상 입니다
호래기....
여긴 극히 어종이 제한적으로 나오기에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청년기때 포장마차에서 즐겨먹었던 호래기.
침이 고입니다.ㅎㅎㅎ
2007.06.18 11:54:59
민지아빠
마눌님 눈치보면서 드시는 호랙나맨...맛있지예.....ㅋㅋ
궁물..까지 확~~~ 다 마셔 버리는 센쑤^^...
2007.06.18 12:41:17
조달사
젖갈치가 보이면 아마 호래기는 끝물인가 싶네요
늦가을 까지 전갱이나 갈치 하면서 기다려야지요 ^^
2007.06.18 12:45:40
뽈다잡아
젖칼치 세꼬시 해묵으면 정말 꼬시줘...
은자 칼치 잡으러 가야겠네요,...
2007.06.18 12:58:56
호래기도사
흐이그 ......
작년에는 내 기억에 6월말쯤부터 삼포에 한마디짜리 깡패젓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금년에는 조금 이르게 보이는가봐요?
걔들이 어둑어둑 해질때부터
삼포 제일 바깥쪽 가로등 밑에서 패악질 부리기 시작하면
호래기들이 히익~ 하고 다 줄행랑을
치고 일부는 어린깡패들을 피해서 맨안쪽 가로등 밑에서
조심조심 왔다리 갔다리 하던데요?
제 경험으로는 깡패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홀랙낚시는 거의 끝이던데요?
2007.06.18 13:05:34
지예아빠
저두 가끔 남의차타구 가면 두고 간것이 많아 황당햇엇는데....ㅋㅋ
수고하셧네요~
이제 진자 호래기가 끝물인가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7.06.18 13:35:42
way
수고 많으셨네요
갈치가 나타나면 호랙 체포는 물건너 간거 같아요
아마 갈치가 들어 가야만 다시 호랙이 나타 날거여요
그때까지 우째 기다리남 ? ? ? ?
그래도 아직 구산면 쪽에는 그런대로 올라옴을 알려 드리오니 참고 바랍니다
2007.06.18 14:09:04
호래기도사
애기깡패갈치가 보인다고 하니 회원님중에서도
한구라의 전설님이 제일 기뻐하시겠네요.
이 본문글을 보셨다면 지금쯤 입님이 귀밑까지 와 계시겠네~~~~
2007.06.18 14:32:16
하윤아빠
삼겹살 조황 올리기에는 그만인 삼포...
가오리님 칼치 소식 감사합니다..
서서히 칼치들이 들어오나봅니다..
저또한 칼치를 반길 준비를해야겠습니다..
냉동실어 얼려둔 생 멸치의 효과를 확인해봐야겠네요..
호래기....
여긴 극히 어종이 제한적으로 나오기에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청년기때 포장마차에서 즐겨먹었던 호래기.
침이 고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