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에 웅어님과 저, 그리고 우리어머님이랑 진해 모 낚시점에 합류

방파제를 향해 출항 했습니다

저는 첨에 방파제라 하여 흔히 생각하는 조그마한 방파제를 생각했엇는데

배를 타고 가보니 바다 한가운데 있는 육지랑 연결되어있지 않은 엄청 큰방파제 였습니다.

한쪽은 일반방파제같이 돌을 껴맞춘거 같이 지었고 한쪽은 테트라포트였습니다.

10분남짓 가니 방파제가 나오더군요

방파제 도착하자마자 노래미를 낚을 생각으로 원투를 던졌으나 웅어형님과 저 모드 바로 밑걸림이 생겨서 도저히 안되겟어서 원투는 접고

반대편 테트라포트로 옴겨서 반유동을 했습니다.

채비를 던지고 얼마후

예신후 시원하게 씨가 사라졋습니다.

헛.. 감시~~         엿으면 을마나 조을까 ㅋ

전갱이였습니다.

앞에 전갱이가 엄청많은지 던지면 바로바로 찌가 사라졋습니다.

바로 앞 수심도 15미터 정도 나오고

옆에서 계속 밑밥을 치면서 감시를 노리는 조사님이 보였는데 계속 전갱이만 잡히더군요

한참 하다가 배도 고프고해서  준비해온 삼겹살에 전갱이회 웅어형님께서 손수 회를 쳐주셔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머님 채비가 서툴러 채비 한다고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집념의 우리어머님 오후 5시 철수때까지도 낚시대를 놓지않고 열심히 히시데요



테트라포트쪽은 쫌 위험해서 갯바위 신발 안신으면 안되겟데요~

마지막 철수하기 직전에 테트라포트에 모래같이 쌓인 부분 밟고 미끄러졌는데 우리 어머님앉자계시는데로 떨어져서 바다에 안빠졋답니다..  휴. 클날뻔 했습니다.


선비 두당 만오천하던데 싼값에 잡어는 실컷 잡았습니다.  야영도 가능하고

웅어형님이랑  저랑 어머님 모두 오랫만에 실컷 손맛좀 보고 즐거운 낚시를 한거 같네요

회원님들도 잡어 쿨러 채우고 싶으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