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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도다리 소식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가봤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올라온 첫 수.
이때가 대략 낚시한지 두 시간 지났을 땐가?
첫 수 후 포인트 다시 옮겨 한 시간 동안 삽질.
배가 고파 차가운 도시락 먹는 동안 손도 안댄 낚싯줄 올려보니 다시 한 마리.
참, 편의점 도시락은 편의점 전자렌지에서 돌려서 가져가야 되는가 보더군요.
생쌀 같은 밥 먹느라 욕봤습니다.
참, 도다리 얘기 계속 해야죠.
다시 포인트 두 번 옮긴 후 좀 있다가 눈만 붙은 얼라 한 마리 더.
그리고나니 물이 콸콸 흐릅디다.
흐르는 바닷물을 거슬러 노를 저으니 배 더럽게 안 가네요, 내가 연어도 아니고. ㅠㅠ
하~~~ 이건 아니다싶어 혹시나 하고 마릿수는 안되어도 씨알 좋은 놈이 나오는 장소로 갔더니......
일마 이거 아니었으면 울고 올뻔 했습니다.
귀갓길에 시장에 들러 도다리 1kg 4만원에 회 뜨고 쑥국용 도다리 한 마리 7천원에 추가해서 집으로 가서 마눌님과 도다리회도 도다리 쑥국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론: 웬만하면 가지 마이소.
몸 베립니더. ㅠㅠ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
도달님 보니 그래도 봄이 찾아왔나봅니다. ^^
3/1에 도다리 출조 계획 잡았다가 물때표 보니 어부반찬거리도 안나온다는 2물이네요. ㅡ ㅡ;;
할수없이 일주일 미뤄 3/10일 물때도 괜찮고 물론 수온은 아니겟지만 함 도전 해볼랍니다.
몸베리더라도 할수없죠.
안잡히면 뱃놀이 간셈치죠 뭐......
그리구 저도 낚시가면 마눌님이 김밥 또는 도시락 싸줍니다.
추운데 국물로 몸녹힐려구 라면과 커피도 끓여 먹습니다.
오랫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도다리는 지금 나오면 안되고 3월24일에 왕창 나와야됩니다.
왜냐면 큰넘 결혼이 경남 모처에서 하는데,
예식 담날 정말 오랫만에 원전 뎃마나 통영가서 봄 도다리 5년만에 타작할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 5년만에 도다리 낚시 벼르고있는 돌짱게가...---
참.. 본문중에 " 배가 고파 차가운 도시락 먹는 동안.."
낚시간다면 대부분 집에서 마눌님이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챙겨주지 않나요??
버너, 코펠에 따듯한 어묵탕 데워먹으라고 준비 해 주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