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동낚인아는 형님과 구산면 뽈사냥을계획하고 장대 챙기고 출발~

안조사:형아야~~ 낚수가자~~

동낚인 아는형:피곤해서 못가겠다......(헐............ㅡㅡ;;;;;)

안조사: 알았심더~~푹~~~쉬이소~~

뽈낚시는 몇개월만에 가는건데..더군다나 밤낚시....혼자갈려니 좀 썹쓸하다..

그래도, 올만에 계획한것 혼자 조용히 구산면으로 출발~

개업3주년에 이벤트한다는 공x낚시에 들러 사백어에 이것저것구입하고 출발~

바람이 좀 일어나는것 같다...불길한 예감..

우선욱곡으로~낚시인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온다..

조용하니 혼자 즐기기는 딱좋다...

근데....뭔 괴기들 입질이 전혀 없다....방파제 앞에 뭔가가 지나다닌다..

저기 뭐꼬...내눈에는 아나콘다 한마리가 휘리릭하고 지나가는것 같다..

갑자기 좀 무서워진다...ㅋㅋㅋ

포인트이동 난포방파제로 향했다..역시 입질은 전혀 없고...늦은 밤인데...기계배가 지나간다...

역시 나는 장대로하는낚시는 안되는갑다...이곳저곳 몇군대 더 질러보고 철수...

철수하면서 맘을 다잡는다...그놈들(?)잡을때 말고는 이제 장대는 사용하지 않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