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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잡은 도다리 세마리와 노래미회입니다 고기손질을 자주해봤는데 도다리는 그냥막 뜯어놨습니다 어렵네요 장만하기 하지만 맛은좋네여
도다리 회 뜨기가 참 어렵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뜨는데 그냥그냥 할만하더군요.
우선 양쪽 가장자리 지느러미를 가위등으로 잘라 냅니다.
그리고 아가미 쪽 바로 밑에 가슴 지느르미를 경계로 머리를 잘라 냅니다.
(모든 과정은 실장갑을 끼고작업....오래주물면 체온때문에...)
껍질을 벗기기가 좀 어렵지만 자른 부분에서 부터 잡고 당길수 밖에 없습니다.
비 전문가이니 멋있게 보다는 최대한 쉽게 뜨는 방법을 찾는건데요.
도다리는 가운데 부분에 등뼈? 가 있고 양족으로 가시가 뻗어 있는 형태인데 등뼈를 따라 꼬리 쪽으로 절반을 가릅니다.
그리고 뼈를 의지해서 배쪽으로 한폭 등쪽으로 한 폭을 떠 냅니다.
뒤집어서 또 같은방법으로 두조각을 떠 냅니다.
한마리를 뜨면 네조각이 나오겠죠?
통 마리를 뜨려고 덤비니까 도저히 안되서 주물럭거리기 보다는 이런 방법으로 떠 보니 의외로 깨끗하게 뜰수 있고 만지는 시간도 절약 되더군요. 그리고 배쪽에 있는 갈비뼈 부분을 칼 끝으로 살짝 도려 내면 끝..보기좋고 먹기좋게 썰면 됩니다.
포뜨기 민망한것은 살려주는게 당연한데 도다리는 바늘을 삼켜버리면 살려줄수가 없죠?
이런 크기는 껍질벗기고 뼈채 썰어서 먹으면 더 고소함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명동쪽에 가볼까 했는데 비가 온다는군요.
급 실망입니다.
회접시 보니 군침 돕니다.
즐거운 조행에 입맛까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