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낚인 선후배님들 안녕하세요. 백면서생입니다.
지금쯤 멋진 주말계획 세우시느라 머리를 짜내시고 계시겠죠?
어제 동낚인후배님 한분과 고성 모방파제로 볼락 손맛보러 나갔었습니다.
조황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딱 묵을 만큼 잡았습니다.ㅋ
보너스로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대형 아구 한마리까지...ㅎ
개체수가 부족한 때문인지 수온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바닥권에서 좌우로
끌어줄때 입질이 왔습니다.
마음 같아선 밤을 지세우고 싶었지만, 봄을 무색하게 하는 추위 때문에 새벽 한시쯤 철수하고,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한잔 나누고 귀가 했습니다.
아귀는 새벽에 장만해서 곤이와 함께 냉장고 보관중입니다.
오늘 저녁 찬거리는 걱정없습니다.ㅋ
요리컨셉을 탕으로 할지 찜으로 할지 고민이라는..ㅋ
2007.04.07 16:05:52
민지아빠
아귀 매운탕....끼리무모 되겠네예...그람 올 저녁 한잔 해야지예....ㅋㅋ
요즘 부쩍 삽질파분들이 하나 둘 ...떠나신다는 느낌이.....드는 이유는 뭘까요??
2007.04.07 16:31:19
유림
분명 뽈대로 낚시를 했을낀데.....아귀를 우찌 올렸습니꺼......와~
2007.04.07 16:31:28
능글
백면 서생님 혹시 시장에서...
아귀는 덤으로 받았구요...ㅋㅋ
2007.04.07 16:55:31
백면서생
유림님, 저넘을 올리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오히려 잡고 난뒤가 더 문제였지요.ㅎ
흉측한 얼굴과 날카로운 이빨이 무서워서 도무지 만질 엄두가 안나더라는...ㅋ
능글님, 신성한 동낚인 조황란에 거짓조황 올렸다간 사정없이 퇴출 당합니다.
믿으십시요. 믿는者에게 어복도 있을 지어다.^^
2007.04.07 17:09:53
능글
네...
이런 좋은날 낚시 못가고 사무실에 잇다보니 실성했나 봅니다...
그래도 시장에서 마니 본것 같은데...=3=3=3=3=3=3=3=3=3=3
2007.04.07 17:16:32
백면서생
그러구 보니 능글님 추봉도 이후 넘 조용하신듯 하네요.^^
좋은 기억이 많은 추봉도로 대형쿨러 3개쯤 들고 같이 한번 갑시다.
사장님도 좀 괴롭히고...ㅋ
2007.04.07 17:23:53
선휴
아귀 뱃속에서 뽈래기 몇마리 나오등교 ?
2007.04.07 17:24:47
하윤아빠
우와~~~~
손맛 죽이겠습니다..
역시 동낚은 바다에서나는
고기는 모조리 대상어네요...
2007.04.07 18:31:50
택태기
민장대로 아구를...ㅎㅎ.... 한가지 질문....??
아구도 입질하고 챔질하모 탈탈 거립미꺼??
2007.04.07 18:58:02
빨간홍시
우와~~ 아귀 입질을 어떨지 정말 궁금 궁금....
축하합니다...
2007.04.08 11:45:06
고기 밥주는 사람
이 노래 정말 오랜만이네요..ㅎㅎ
2007.04.08 12:42:54
백면서생
택태기님, 아구는 탈탈거리는 손맛 전혀 없습니다.^^
물속에서 쓰레기 봉지 끌어 올리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ㅎ
고기 밥주는 사람님,이노래 정말 오랫만이시죠.^^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손에 담아 드려요.
아름다운 날들이여 아름다운 눈동자여~~오~오~오~오란씨~~♬
1979년 음료광고의 CF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추억의 노래입니다.
원곡은 Daniel O`Donnell 의 Pretty Little Girl From Omagh 라는 컨트리입니다.
지금쯤 멋진 주말계획 세우시느라 머리를 짜내시고 계시겠죠?
어제 동낚인후배님 한분과 고성 모방파제로 볼락 손맛보러 나갔었습니다.
조황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딱 묵을 만큼 잡았습니다.ㅋ
보너스로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대형 아구 한마리까지...ㅎ
개체수가 부족한 때문인지 수온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바닥권에서 좌우로
끌어줄때 입질이 왔습니다.
마음 같아선 밤을 지세우고 싶었지만, 봄을 무색하게 하는 추위 때문에 새벽 한시쯤 철수하고,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한잔 나누고 귀가 했습니다.
따뜻하게 차려입고 오늘도 밤마실 나가볼까 합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어복충만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