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이제까지 선배조사님들의 조황만 보다가 나도 한번 올려보자싶어 조행기 아닌 조행기를 올려 봅니다...
출근하는 토요일에는 아침에 겨우 눈을 떠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노는 토요일. 일어나 보니 새벽 4시 30분 너무 이르다 싶어 잠을 청해 보았지만 눈은 멀뚱멀뚱 잠간의 고민을 끝내고 그래 가자 싶어 무작정 나와서 회사 동료이자 동낚 이장님의 싸부이신 한쿨라의 전설님께 전화를 거니 감감무소식 할 수 없어 혼자서 해장국이나 한그릇 때리고 출발해도 늦지 않겠다 싶어 뎃거리에 갔드니 이곳 해장국집도 문을 열지 않아서 바로 공*낚시로 출발 그곳에서 컵라면 한그릇 때우고 갈려고 하니 공*낚시 사장님 금요일 저녁에 실리섬에 뽈락치러 가셨다가 철수하시네요 제법 준수하고 많은 마릿수의 뽈락들이 내 작은 눈을 크게 만들어 버리네요. 공*낚시사장님과 같이 출조하신분 중에 저와 안면이 많으신 분이 하도 간곡(?)하게 권하시어 못이기는 척하고 뽈락지리탕과 한잔의 쇠주를 뱃속에 충만시키고(정말로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삼계님)  청개비 두통과 사장님이 권하시는 도다리 편대 채비 두 대를 가지고 원전으로 출발...
실리섬에서 뎃마를 탓는데 바람과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오늘 도다리 구경은 하지 못하고 콧구멍에 바람만 쐬고 가는 날이구나 싶어서 도다리 편대 두 대(버림봉돌 12호)와 목줄 1호(50cm)에 구멍봉돌 12호로 1대 총 3대의 낚시대를 펼쳐놓았으나 입질은 감감 무소식...
10분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편대에 펼쳐놓은 낚시를 거두어 보니 뭔가 물려 있는것 같아 살살 감아보니 깻잎 한 마리 다른 편대도 깻잎보다 조금 큰것 한 마리... 이상타 분명 잎질은 없었는데... 여하튼 또 두 대의 편대를 펼쳐놓은지 10분 후 똑 같이 한대에 한 마리씩 입질 파악은 전혀 안되었는데도 물려 있었음 여하튼 잡혀 있으니 기분이 좋았음 이렇게 낚시하여 잡은 고기가 그림과 같이 잡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편대 낚시 이용해 보세요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재미 없기도 하고 그렀습니다.... 공*낚시 사장님도 그러되요 입질파악이 안됀다고... 조과는 도다리 33마리 노래리 2마리 사진에는 뺏음 자리(?)가 비좁은 관계로...  조잡한 낚시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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