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일을 맞이하여 아는 형 둘이랑 원전 도다리 회나 묵을까? 해서 출발하였습니다.
집에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박낚시에서 홍시행님과 접선.ㅋ 커피한잔 묵고.. 혼무시?
한통이랑 청개비 두통 등 사서 원전 도착.. 댓마빌리는데부터 쪼메 글터라구여.ㅋㅋ
일단 두대빌려서 5마넌드리고 우린 만원 아끼고 몸으로 고생할랍니더 카고 열라 젖어가
양식장까정 갔습니다.. (둑는줄 알았음..) 여튼 배 고정하고 채비하고 던지니 한시간 가량
갑갑무소식.ㅋ 이기 아인데? 속으로 생각하믄서 일단 홍시행님 배랑 떨어져 저희배는
더 안쪽으로 들갔습니다. 조메있으니 신삥낚시님과 신삥낚시 장인어른이 타신배에
와~~ 하는 소리가 들려서 획 돌아보니? 돔 한마리.올라오더군여.. 망상돔.ㅋㅋ
여튼 저희는 한마리도 못잡아서 부러웠음..^^ 다시 옮기보자 맘먹고 또 더 안쪽으로 가서
사람 없는곳에 배 고정하고 낚시대 던졌어여.. 입질조차 없더군여..ㅋ
그러다 낚시대 하나접고 릴 빼가 줄낚으로 채비를 바꾸었습니다. 글고 던지니 연속으로
세마리.ㅋ 씨알도 손바닦 정도.. 괜찮더라구여.. 글고 또 쪼메 있으니 제법 굵직한거
한넘... 이날 조과는 이 4마리가 전부.ㅋㅋㅋ 오후12시쯤 되가꼬 뭐시 시끌시끌 하길래
돌아보이 홍시행님 잘 안잡히셨는지 저희 배 옆까지 오셨더군여.. 얼마나 잡으셨습니꺼??
물어보이 한 7~8마리 된다... 카시데여.. 배 3척 맞붙이가.. 잡은거 회 썰고 있는디
대구에서 오신 똘똘아님 큰넘 한마리 떡하니 건져서 회치는쪽에 던져주시데여.ㅋ
여튼 5명이서 썰어가 쇠주3병 비우고.. 라면 낄이가 묵고있는데 배가 획~~~ 지나감시롱
낄이난 라면 업어뿌고...ㅜ.ㅜ 아까버 둑는줄 알았어여.. 사실 전 배위에 날부러진 라면
쪼메 주서 먹었다는../... 여튼 선장들.... 다른사람들 생각은 안하더라구여..
글에도 간만에 바다보고 기분은 좋았어여..^^
원전 선장님들...해도 너무 하네....
아까운 식량을 엎어 버릴 정도로 난폭 운전을 하시다니......젠장....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