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처가에 간 김에 한 시간 정도 살펴보았습니다.

웬만하면 청개비 줏어서 사용하는 편인데 겨울인데다 설날이라 그런지 쓰다버린 청개비는 보이질 않더군요.

할 수없이 2천원어치 사서 딱 6마리 썼습니다.  ^^;;

볼락은 구경할 수 없었고 우럭 새끼만 계속 올라왔습니다.

1월달보다는 약간 더 커졌더군요.

15~6cm 되는 놈들도 서너마리 올라왔지만 볼락도 아닌 터라 챙겨 가기에는 조금 그렇더군요.

한 달 정도 있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잡은 놈들은 고민 끝에 모두 방생하고 왔습니다.

우럭 종류가 탐식성이 강해 치어들을 마구 먹어치우기 때문에 근처에 다른 종류의 고기들이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방생법회에서도 주로 싼 우럭(양식장에서 키운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사진은 폰카로 어두울 때 찍어 화질이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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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