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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문어를 잡으러 갔습니다
소천과 오후 3시반에 만나서 갔습니다.
그 동안 문어 잘 잡아 볼끼라고 고성으로 유학(?)도 갔다오고 해서 나름
머리를 굴려 채비를 튼튼히 하고 "문어 너거는 다 죽거써" 하고 갔습니다.
바람이 좀 불더군요 파도는 좀 있었지만 시원해서 좋습디다.
주꾸미 만 한 거 한마리 잡고는 배를 이동하는 중 닻줄이 끊겨서 중등어난 잡으러 가자 하고 원전으로갔습니다.
그래도 남은 미련에 떨어진 방파제에서 몇번 던져 보다가 별장 앞으로 가서
소천이 가지고 온 크릴을 가지고 초딩어 몇마리 메가리 몇마리 잡았습니다.
구복쪽으로 가다가 배 세워 놓고 문어 라멘 끼리 묵고 장난삼아 갈치나 함 해보고 가자고
어둠살 지기를 기다렸다거 던지니 제법 튼실한 갈치가...ㅋㅋㅋㅋ
소천은 루어로 저는 장대로 잠깐동안 스무마리 넘게 빼묵고 배터리가 다되서 철수 했심다.
오는길에 홈플러스 들러서 애호박 두개 사서 소천항개 내항개 가자고 왔심다
아침에 끼리 묵는데...ㅋㅋㅋ
""" 그래 이맛이야 """"
아주 작은 풀치는 최대한 상처 안나게 해서 20마리 가까이 방생했습니다.
행님들 내를 안데리고가서 문어 못잡는기라예..
나는 휴가때 풍화리에서 선외기 빌려 문어 처음잡으러가서 13마리 잡았읍니다.
양식장에서 했는데 포인트가 젤 중요한것 갔읍니다...
저를 데리고 가시와요..
어제는 대박 났습니다. 문어 같은 거는 아예 접어두고 갈치만 쪼으자 하고 갔습니다.
낚대 두대가 정신없이 춤을 추었고 손맛도 쥑이더군요. 소천과 둘이 100마리 넘게 잡았습니다.
선무당님의 표정이 고 김영삼 전대통령을 뜨오르게 합니다.
이렇게보니 많이 닮았습니다.
24일은 소천갑장이랑 두분이서 갈치루어 참 재미있었겠습니다.
저는 25일 자정에 원전쪽에서 갈치루어 고전하다 겨우 먹을만치 잡았습니다.
조금이라 잡기 힘들었어요.
다만 크기가 안습이라 아쉬웠지만
장만해가 먹으니 맛은 있습디다
장어는 이제 파이고 갈치나 잡아야 겠습니다...